쿠스노키 마사토키

일본 남조의 장수, 쿠스노키 마사시게의 아들. 마사토끼와는 아무 상관없을 려나?

1348년 북조의 군대에 밀려서 형 마사쓰라와 함께 불타는 행궁에서 자결했다고 한다.

<퇴마록>에도 등장한다. 여기서는 '구스노기 마사토키'로 표기되어 있다.

퇴마록에서는 형 마사쓰라가 마사토키를 만류하고, 마지막 임무를 남기고 그도 함께 죽은 것으로 위장하여 행방을 감추게 했다. 그 마지막 임무란 바로 천부인 수색.

그리하여 천부인을 찾아내 남조를 다시 부흥시킬 생각으로 500명의 병사를 거느리고 강화도로 왔다. 묘운 대선사와 초치검도 함께 가져왔다.

하지만 천부인의 지킴이가 남긴 봉인을 풀 수 없고 식량과 화살이 떨어져서 곤경에 처하자 묘운 대선사의 제안에 따라, 천부인이 이곳에 있다는 비밀을 숨기고 죽은 후에도 혹시 천부인을 차지할 기회를 얻기 위해 500명의 군사들을 할복자살 시키고 자신들도 목숨을 끊고 스스로를 매장한다.

스기노방의 술수로 부하들과 함께 부활, 퇴마사 일행과 싸웠으며, 마지막에는 부하들과 합체해서 거대화해 박신부를 공격하며 천부인을 차지하려 했으나 천부인의 지킴이가 일으킨 치우의 삭풍에 휘말려 소멸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