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파이어 엠블렘 봉인의 검의 등장인물. 클래스는 트루버돌 -> 발큐리아.
리그레 공작가의 영애로 열화의 검의 판트와 루이즈의 딸이자 본작에 등장하는 클레인의 여동생. 좋은 말로 하면 자유분방하며 나쁜 말로 하면 철없고 천방지축인 소녀로 적에게 붙잡힌 상황에서 상대에게 대고 '당신은 왜 이리 못났나요?'라고 면박을 줄 정도로 겁이 없다 못해 무모하기까지 한 아가씨. 덕분에 가족과 오빠인 클레인에게 시도때도 없이 걱정을 끼치고 있다. 애초에 인격자인 부모와 오빠를 보면 어쩌다 이런 버릇없는 딸이 태어났는지 의문스러울 정도지만...
자신의 집안에는 상당한 자긍심을 지니고 있으며(그럴만 하지만), 특히 오빠인 클레인에 대한 애정은 엄청나게 심해서 남성의 기준을 모조리 자기 오빠에게 맞추고 있기 때문에 영 눈에 차는 남성이 없는 모양.
2 행적
전쟁중임에도 불구하고 집을 뛰쳐나온 이유가 오빠를 만나기 위해서였을 정도로 심각한 브라콘인데, 왠지 모르게 에트루리아가 아닌 리키아를 방황하고 있다가 적에게 붙잡히고 말았다. 하지만 루트거의 도움을 받고 탈출, 마침 근처를 진군중이던 리키아동맹군을 만나서 무사히 보호를 받는데 성공, 그 후로 리키아동맹군과 함께 행동하며 회복담당으로 활약하게 된다.
생명의 은인인 루트거에 대해서는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으나 성격이 성격인지라 제대로 표현은 못하는 중.
3 능력
성능은 특이하게도 회피에 특화된 회복유닛인데, 속도와 행운 성장률이 최강클래스에 속하며 지원효과도 회피쪽에 치우쳐 있기 때문에 회피율 하나만은 적 아군을 통틀어 따를 자가 없다. 힘 성장률이 낮아서 후반에는 리라이브로도 회복량이 부족할 경우가 많지만, 그 점을 고려해도 봉인의 검에서 가장 믿음직한 회복유닛. 특히 하드모드에서는 엘렌과 사울의 성능이 개판인 점도 있기 때문에 아군 굴지의 회복유닛으로 활약하게 될 것이다. 정파트너인 루트거와 지원을 맺어서 앞에 던져두면 하드모드에서도 딱히 겁날 것이 없는 무적커플을 볼 수 있다.
4 기타
여담이지만, 후기작에 비해 전체적으로 무난한 지원회화가 대부분인 봉인의 검에서 클라리네의 지원회화는 그녀의 츤데레성격 때문에 상당히 재미있는 이야기로 완성되어 있다. 특히 자신도 모르는 미묘한 감정에 당혹해하는 루트거와의 지원이나, 그녀의 츤데레성이 물씬 발휘되는 란스와의 지원은 봉인의 검 전부를 통틀어서도 한손에 꼽히는 명지원회화이니 한번쯤은 볼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