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옥(유닉스)

유닉스 시스템의 디렉토리 접근 제한 해제

일반적인 유닉스 배포본은 프로그램이 접근할 수 있는 루트 디렉토리를 특정 디렉토리로 제약할 수 있다. 그러한 기능을 chroot라 하고, 그렇게 가둬진 디렉토리를 chroot jail이라 한다. 그걸 벗어난 부분은 인지가 불가능하다.

chroot jail을 우회하게 되면 제조사가 의도적으로 접근 불가능하게 감춰둔 설정 파일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기기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게 되고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인 .app 파일에 대한 수정도 가능해진다.[1] 이러한 행위를 jailbreaking, 즉 탈옥이라고 부른다.

이 용어는 최근에 애플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널리 쓰이기 시작했지만, 애플 제품과는 상관 없이 아이폰 출시 이전부터 있었던 유서 깊은 용어이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루팅은 최상위 권한[2]을 획득하는 것으로 단순히 디렉토리 접근 제한을 해제하는 탈옥과는 구분된다. 순정 안드로이드 상태에서도 쓰기 권한은 없지만 모든 디렉토리에 접근은 가능하다.

또한 펌웨어를 개조하는 커스텀 펌웨어모드칩을 추가하는 하드웨어 개조와는 구분되는 행위이다.

  1. .app은 사실 파일이 아니라 확장자를 가진 디렉토리로, 하부에 실행 파일 및 리소스가 포함되어 있다. 탈옥을 하지 않으면 디렉토리 내부를 볼 수 없어 단일 파일처럼 보이게 된다.
  2. super-user 혹은 root 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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