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일 Life In Cartoon Motion 앨범 커버 표절 사건

1 개요

한국 힙합 가수 탐일이 영국 가수 MIKA의 1집 'Life In Cartoon Motion'의 앨범 커버를 표절한 사건.

2 표절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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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3일 발매된 탐일의 앨범 'Party King'2007년 2월 5일 발매된 미카의 1집 앨범 'Life In Cartoon Motion'

명백하게 표절이다

왼쪽에 아티스트 이름을 표시하는 형태나 색감, 구도 등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아닌 일반 사람이 봐도 거의 똑같을 정도로 표절하였다.

3 반응

3.1 미카 팬덤

당연히 팬덤은 발칵 뒤집혔고, 탐일의 인스타그램이나 음원 사이트의 덧글 등 많은 곳에서 매우 유사하다고 항의하였다. MIKA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미카는 원래 한국에 좋은 감정을 많이 가진 가수라 이 일로 감정이 나빠지는 건 아닌지 걱정하였다.해외에서도 이 일이 알려져 탐일의 표절 이미지가 인스타그램을 떠도는 등 여러모로 국제망신을 하고 있다.

또한, 사건이 커지기 시작하자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지에서는 #MikaSaveYourCoverFromPIagiarism 해시태그를 붙혀 이 사건을 알리고 있다.

3.2 탐일

3.2.1 8월 8일

앨범이 발매된 지 5일 후, 8월 8일에 탐일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글을 올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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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피드백이 느려서 죄송합니다. 마녀사냥이란 용어를 사용한 것은 어차피 최종승인을 한 것도 저고 죄를 물어도 제가 책임이 있기때문에 트루님 말고 제게 하라는 의미였구요[1] 제가 그림표절을 잘 몰라서 이 정도면 사람들이 미카 패러디했네 ㅋㅋ 하고 웃어넘길 수준으로 생각한 제 불찰이라고 생각합니다. 커버에 관해서 원작자분 연락이 닿는 다면 이야기를 나눠보고 적법한 절차를 밞도록 하겠습니다. 원작자분에게 연락이 닿을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또 방금 집에 들어와서 댓글을 다 읽지 못 했는데 혹시나 인격모독이나 욕설은 내일까지 삭제해주세요 대화로 풀어갈 일 서로 얼굴 붉힐필요 없잖아요? 오해가 될 만한 행동을 해서 죄송하고 앞으로도 최고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Tamil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표절을 하여 아주 큰 논란에 휩싸였는데도 가벼운 일인 마냥 'ㅋㅋ'이나 이모티콘을 사용하는 등 일을 가볍게 보는 언행을 하였다. 심지어 "혹시나 인격모독이나 욕설은 내일까지 삭제해주세요 대화로 풀어갈 일 서로 얼굴 붉힐필요 없잖아요?"라고도 말하였다. 물론 과한 비난은 좋은 행동은 아니지만, 표절을 한 상황에서 그걸 당사자가 할 말인지.

3.2.2 8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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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오해가 생기는 것 같군요... 웃어넘기실거라고 혼자 판단했던 제 잘 못이 맞습니다. 팬분들이 불쾌하시면 제 의도와는 다르게 된 것이니 제가 잘 못 판단한게 맞습니다. 내일 유통사와 연락해서 커버를 빠른 시일내에 교체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죄가 된다면 어떤 법적 처벌도 달게 받겠습니다. 솔직히 여러분들의 노여움을 어떻게 반응해야 풀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오해의 소지를 만들 수 있는 행동들 정말 죄송합니다. 이모티콘은 안 넣으면 딱딱하게 잘못 없다는 식으로 형식상 썼다고 생각하실까봐 제딴에 넣었던 겁니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사과문 중 갑자기 "솔직히 여러분들의 노여움을 어떻게 반응해야 풀릴지도 모르겠습니다."라며 팬을 오히려 모욕하는 발언들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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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Mika, I sincerely apologize for the incident that happened recently. I became your big fan after listening to ‘Popular Song,’ one of your best singles. Also, I was mesmerized with your first album ‘Life In Cartoon Motion’ and its album cover. Since I was fascinated with the cover, I wanted to make a parody of it and insert it as my first album cover. Honestly, I did not inform you and also get your permission to use it for my album cover, and I admitted. I never wanted to make you feel bad, but if I did I sincerely apologize for what I have done to you. Please forgive my irresponsible action. The design of your album covers always has been my motives and I loved it every single time I looked at them. I will do whatever it takes to solve this situation. Obviously, if you would want me to change my album cover, I can always re-do it as you wish. Thank you for your consideration Mika. Please remember that I am one of your big fans and I always will. Also looking forward to your new songs in the future 😭–Rapper Tamil-

나름 미카에게 사과문을 보낸다고 썼는데, 미카가 원한다면 바꿔주겠다는 둥, 이미 허락을 받은 양 감사하다고 하는 둥 이상한 언행을 보이고 있다.

3.2.3 8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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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에 대하여 제 입장을 말해드립니다. 먼저 처음부터 표절을 하려고 한게 아니라 패러디를 하려고 만든 커버였고 보시다시피 누구나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커버를 제작 할 때도 사람들이 미카꺼 패러디 한 줄 딱보면 알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실수는 패러디가 원작자의 허가가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몰랐고 이를 시인하고 바로 잡기 위해 다방면으로 미카 측과 연락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 짧은 생각으로 미카팬분들의 마음을 아프게 해 죄송합니다. 커버 교체건은 고심해서 생각해 본 결과 제 첫 정규 앨범을 만들때 의도를 져버리고 싶지 않아 합법적으로 절차를 밞고 싶어 미카측의 의견을 들어본 뒤 책임 질 것은 지고 실수를 바로잡기 위해서입니다. 미카측에 말도 없이 교체하는 것은 두번 무시하는 행동이라고 생각이들어 미카측과 연락을 취하여 의견을 따르겠습니다. 빠른 시일내에 미카측과 연락을하여 팬분들의 고심을 덜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다시 한 번 제 잘못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끝까지 자기는 표절이 아니라 패러디를 하려다가 원작자에게 허락을 못 받아서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게다가 마지막엔 "미카측에 말도 없이 교체하는 것은 두번 무시하는 행동이라고 생각이들어 미카측과 연락을 취하여 의견을 따르겠습니다."이라며 사실상 미카가 반응을 안 할 경우 계속 이 커버 이미지를 쓰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미카의 공식적인 의사 표명이 필요한 때가 온 듯 하다.

3.3 True(일러스트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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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물을 단순히 MIKA의 패러디물인 줄 알고 작업했다는 말을 하여 큰 논란에 휩싸였다. 팬들은 어떻게 그런 걸 패러디로 생각할 수 있냐면서 항의하고 있다. 이 글을 올린 이후 곧 인스타그램 계정도 비공개로 설정되었다.

3.4 MIKA 측

미카 공식 팬클럽 트위터 계정에까지 이 일이 알려졌다. OK seriously, folks, Mika's team is aware of the Korean cover situation, and I'm sure Mika himself is by now. I think we can all relax.

8월 10일 현재 아직까지 미카 공식 계정에는 이 일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 휴가 가서 놀고 있는 사진만 올라올 뿐(...) 아무래도 정말 모르고 있거나, 알고도 모르는 척하는 것이겠지만, 선례를 볼 때 MIKA는 이런 표절에 강경하게 대처한 적이 없어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4 결과

5 관련 문서

  1. 아마 이 글을 쓰기 전 탐일에게 표절에 관해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탐일이 마녀사냥이라고 말한 적이 있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