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퓨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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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차와 유사한 껍데기를 씌운 탑 퓨얼 퍼니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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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 레이싱용으로 쓰이는 특수 연료의 통칭으로, 약 90%의 니트로메탄과 10%의 메탄올로 구성되어 있다.

1 원리

니트로메탄은 가솔린보다 무게당 에너지가 1/4 수준으로 적으나, 자체적으로 이미 산소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1kg의 니트로메탄을 태우기 위해서는 공기가 1.7kg밖에 필요로 하지 않는다. (가솔린 1kg를 태우기 위해서는 공기 14.7kg가 필요) 즉 니트로메탄을 연료로 쓸 경우 가솔린보다 초당 8배의 연료를 태울 수 있고, 결과적으로 가솔린 엔진에 비해 2배 이상의 출력을 내게 할 수 있다. 이처럼 대량의 연료를 소모하므로 연료 자체가 냉각 역할을 하여 추가적인 냉각장치도 필요 없어진다.

2 엔진 성능

드래그레이싱용 엔진은 구형 크라이슬러 V8 7000cc엔진을 기반으로 부품들이 특수 제작되는데, 충공깽스러운 성능을 발휘한다. 출력을 정확히 잴 방 법은 없지만 추정상 8500에서 10000마력 수준의 엄청난 출력과 826 kgm 수준의 토크를 낸다고 한다. 물론 이런 미친 성능을 10초 이상 유지할 수는 없다고 하고, 대회가 끝난 뒤에는 완전 분해해서 세심한 점검을 거친다고 한다. 연료 소모량도 극악해서 1회 드래그 레이싱에 소모되는 연료의 양은 40에서 86리터 정도라고 한다.

3 차량 성능

드래그 레이싱은 400m정도의 일직선 도로를 사용하는데, 보통 이 400m의 코스 내에서 시속 500km를 넘어서게 된다. 시속 160km 돌파에 0.8초, 500km돌파에 약 4-5초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이 과정에서 드라이버는 중력의 4배 (4g) 정도의 가속도를 겪게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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