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아웃

tag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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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에서 태그 플레이 상황에서 수비수가 주자를 태그하여 아웃되는 것을 말한다. 태그 플레이 상황이란 포스 플레이를 제외한 모든 상황이 태그 아웃 상황이다. 주자가 뒤로 돌아갈 베이스가 남아있다면 태그 플레이 상황이다. 도루를 한다던지 리터치를 한다던지 모두 태그해야 아웃이 된다. 베이스에 대한 점유권이 있어 무조건 진루할 필요가 없을 때는 태그로 아웃시켜야 한다. 가령 한 베이스 뒤에 오던 주자가 먼저 아웃되면 앞에 가던 주자는 뒤에 돌아갈 베이스가 다시 생기기 때문에 태그를 해야 아웃이 된다. 예를 들어 보자면 1루에 주자가 있는데 타자가 페어볼을 치면 1루 주자는 타자 주자에게 1루를 내 줘야 하기 때문에 2루로 뛰어야 하는데 땅볼이 되어 타자 주자가 아웃되면 1루에 있던 주자는 타자 주자로 인해 잃어버린 1루 점유권을 되찾게 된다. 이 상황에서 1루 주자가 위험을 무릅쓰고 2루로 진루를 시도했다면, 상대 야수는 이 주자를 아웃시키려면 태그를 해야 한다. 이 때문에 발빠른 선수는 아웃시키기 어렵다. 그래서 리버스 더블 플레이가 까다로운 것.

당연히 루를 점유하고 있는 주자는 태그해도 아웃이 안 되며, 타자주자가 1루를 밟은 뒤 2루 방향으로 향하지 않았거나, 홈을 밟은 주자는 루를 떠나도 터치아웃이 불가능하다. 또한 태그 직후에도 공을 떨어뜨리거나 하면 아웃이 취소된다. 주자의 루 점유와 동시에 태그를 했다면 태그 성공. 포스 아웃과는 달리 허용 부위는 공을 잡은 손 또는 글러브 뿐이다. 다른 부위로는 터치해도 무효다.

또한, 포스 아웃과는 달리 이닝의 제3아웃이 태그 아웃이라면 그 전에 홈을 밟은 주자의 득점은 인정된다. 단, 포스 상태가 된 주자를 태그해서 이닝의 제3아웃을 잡은 경우는 포스 아웃으로 간주하여 그 전에 홈을 밟은 주자의 득점을 인정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