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 랩소디에 등장하는 전투함종.
교황령에 의해 "모든 땅"에서 사용중지된 강철의 레이디를 탑재한 갤리어스선. 교황령을 독창적으로 해석한 레갈루스인들의 재치를 상징하는 배라고 할 수 있다. 배 위는 모든 땅에 속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는 해석은 어찌 보면 억지지만, 법황청에서는 소국인 레갈루스를 지지하는 차원에서 이를 묵인했다고.
엄청난 화력을 자랑하나 기동성은 형편없는 듯하다. 일반적인 갤리어스 선에 비해 폭이 2배, 길이도 2배라는 묘사가 있는데 이쯤 되면 기동성을 바라기 이전에 무너지지 않고 돌아다니는 것에 감사해야 할 지경이다(...). 게다가 강철의 레이디는 그 끔찍한 위력을 보여주기 전에는 야전용으로 쓰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여길 만큼 무거운 대포인데 한 척당 그런 대포를 80문씩이나 싣고 있으니 말은 다 한 셈. 키 드레이번이 레갈루스의 사략함대로 일할 당시 그랜드 파더와 그랜드 마더호가 공여되었으며 선원들도 레갈루스 군인들이었다. 대외적으로는 비밀이었지만.
후에 사략함대를 그만둔 키 드레이번은 이 두 척을 반환하지 않았고 레갈루스와는 원수사이가 되었다고 한다.
보통 뱃사람들은 이 배들을 보면 사기라고 게거품을 문다고 한다.[1]
트로포스의 마법에 의해 공중전함이 되어 다벨 8군단을 전멸시키지만 라오코네스의 공격을 받아 두 척 다 공중에서 폭발해버린다.- ↑ 사실 폴라리스 랩소디 세계의 갤리선들이 몽땅 다 해전사의 돌연변이 같은 존재이긴 하다. 갤리는 포격전에 약하다는 것이 정설인데도 불구하고 주력 전함은 몽땅 갤리어스고 대포도 수십 문씩 장착하고 뻥뻥 쏴대서 포격전으로 상대를 엿먹이는 묘사가 등장한다(...). 사실 갤리선의 운용 인원 대다수는 노를 저어 추진력을 발휘하게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보통 갤리선보다 폭도 곱절이고 길이도 곱절인 터릿 갤리어스가 한쪽 현측당 40문의 거대 대포를 관리할 인력이 있을 거라고는 믿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