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십자군의 2대 대간부. 중반부 20화에서 등장. 별명은 '몽골의 귀신.' 여러 가면 괴인으로 구성된 "강철 군단"을 이끈다. 고비사막에서 초청되었다. 군인형의 대간에서 군복 풍의 의상을 입고 항상 부관 또는 보디가드라고 생각되는 졸더를 거느리고 있다. 싸우는 모습도 실력 위주의 정면 승부가 많으며 첫 대결에서 고레인저를 이기고 고대 아틀란티스의 비행선을 탈취하는 등, 고레인저를 매우 괴롭힌다. 웃을 때 입가에 손을 대는 버릇이 있다.
제 35화에서는 콘도라 폭격대라는 소형 전투기 부대를 편성하고, 흑십자군의 공중 전력을 높인 공적도 크다. 지휘 능력, 행동력은 흑십자군 중에서도 수준급으로 뛰어나며 부하에 대한 신뢰 또한 두텁기 때문에 강철 군단은 문자 그대로의 "철의 결속력"을 자랑한다.
자신의 전투 능력도 높고, 채찍과 로켓탄을 발사하는 세 갈래의 창을 무기로 사용하며 눈에서 파괴 광선을 발사하는 일도 가능. 하지만 실패를 거듭했기 때문에 총통에게 마그만 장군과의 공동 작전을 명령받는다. 자부심을 손상당하고 고레인저와의 마지막 승부를 도전한다.
순식간에 물체를 동결시키는 흡착 동결 장치를 탑재한 장갑 복장으로 고레인저 스톰을 두 차례나 막아내고 바리부룬을 빼앗아 고레인저에게 특공을 하기도 했지만 아오레인저에게 바리부룬의 제어를 빼앗기고 결국 바리부룬과 함께 폭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