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탐정 로키의 등장인물. 나루카미(雷神)의 진명. 한국명은 나번개. 성우는 모리쿠보 쇼타로/양석정.
당연히 오딘의 아들이며 인간계에서는 지나치게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살고 있다.
마유라와는 동급생으로 전학을 왔다(2권 2편). 공부는 썩 잘하지 못한다. 마유라와 수준이 거의 맞먹는 듯.
일명 철완 알바생으로 항상 한 손에는 목도(묠니르)를 갖고 다닌다. 한 마디로 필수품. 눈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목도인 듯하지만 오리지널이 목도로 변신하거나 일반 목도에 빙의한 것인지 애니에서는 이 목도에 번개를 모으기도 하고(6편), 만화책에서는 '호열뇌광참', '굉뇌명찰살검' 등의 기술(?)이 나올 정도로 북유럽 신화 최강의 무기 중 하나 묠니르로서의 정체성을 확연히 보여준다. 후반에 묠니르의 본래 모습인 망치의 형태로 변이한다.
그는 '신도 먹고 살아야 한다'를 몸소 보여주듯이 항상 아르바이트를 하며 상당히 빈곤하다. 그래서인지 취미, 특기 모두 아르바이트 같은 느낌이 든다. 밥을 얻어먹기도 하지만, 나름대로 지조있고, 의리도 있으며, 정의감이 넘친다.
약간 고지식하고 바보같은(?) 면과 순정파에 약해보인다. 또한 로키와 굉장히 친한 신. 원래는 오딘이 명으로 로키를 죽이러 왔으나 사명을 잊어먹고 지내는 바보같은 신이다. 다시 사명을 기억해 냈을 때는 이미 그 사명을 스스로 포기해버리는 정의로운(?) 신.
신계에 돌아가는 방법을 모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