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바

미에현 남동부에 위치한 시. 鳥羽(とば).

1 소개

시 전역이 이세시마 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다. 인구는 약 2만여명.

세계 최초의 양식 진주인 미키모토 진주가 처음 생산된 곳으로 유명하며, 최초의 미키모토 진주가 생산되었던 토바 시 내의 섬은 지금 미키모토 진주섬이라는 이름으로 진주 생산 과정을 살펴볼 수 있고, 해녀들의 진주 채취 장면도 관람 가능하며, 진주 제품도 구입할 수 있는 박물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2 관광

토바 수족관이라는 큰 수족관 또한 관람할 만한 곳이다. 건물의 전체 길이가 240m, 순환식으로 된 통로의 총 길이를 합하면 1.5km로, 실내 수족관으로는 상당한 규모의 수족관이다. 입장료는 어른 기준 2400엔. 일본 내에서는 누적 입관객 전국 최다를 자랑하는 굴지의 수족관이다. 오사카 카이유칸에 가려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수족관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관서 지역을 여행할 때 한 번쯤은 노려볼 만한 곳이다.

그 밖에도 이세 만 내에 있는 여러 섬 또한 시간이 된다면 들러 볼 만하며, 이세 만을 유람하는 유람선 여행 등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곳. 대개 이세, 토바, 시마를 묶어서 여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세 시의 영역은 모두 맞닿아 있으며, 가장 먼 이세 <-> 카시코지마 구간의 경우 킨테츠 전철 기준으로 특급으로 45~50분, 보통열차로 65분 가량 소요된다.)

3 교통

교통편은 이세 시에서 버스편을 이용할 수도 있고, 철도편의 경우는 JR킨테츠를 이용 가능하다. JR을 이용할 경우 JR 참궁선(参宮線 : さんぐうせん)의 종착역인 토바 역에 내리면 된다. 킨테츠 이용시에도 역시 토바 역에 내리면 되는데, 수족관에 내릴 경우는 그 다음 역인 나카노고(中之郷: なかのごう)역에 내리는 편이 더 가깝다. 다만 나카노고 역은 작은 역이라 특급열차가 정차하지 않는 역이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 직통으로 들어올 경우엔 토바 역에 내려서 걸어가는 편이 낫다.(토바역에서 도보로 10~15분 가량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