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폰

에로게 그리자이아 시리즈의 등장인물. 그리자이아의 낙원에만 출연하며 인물 존재 자체가 스포일러. 성우는 야지마 노보루.

1 개요

히스 오슬로가 총애하는 살인병기. 히스 오슬로의 집사처럼 행동하며 살인하는데 1분을 넘긴적이 없다고 한다. 다만, 게임상 등장 빈도는 정말 적다. 능력도 없고 실적도 없이 허무하게 살해되는 히슬로의 부하 트래비스보다 더 등장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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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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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미 유지의 클론.

사실 그리자이아의 낙원에만 출연했다는 것은 훼이크로 전작인 그리자이아의 미궁에서 마지막에 우즈벡 대사관을 습격한 유지는 바로 흑발로 염색한 이 녀석. 원래는 카즈키와 똑같은 은발이다. 강화 솔저 프로젝트인 튜폰계획의 산물로 히스 오슬로는 이 녀석을 그동안 쌓은 유지의 능력, 타나토스 시스템과 결합해서 완전무결한 강화 솔저를 만들려고 했던 것. 일단 클론이기에 유전자 상으로는 카자미 남매와 동일하며 그래서 유지를 형, 카즈키를 누나라고 지칭한다. 트래비스와 오슬로의 대화에서 언급된 바에 의하면 1500여개의 실험체 중 유일하게 병기로써 제대로 성장한 개체라고 한다.

게임내내 등장이 거의 없다가 유지가 구출된 후 타르타로스섬으로 히스 오슬로와의 결전을 치르러 갔을 때 등장, 유지를 죽여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고자 한다. 그래서인지 만신창이가 된 유지에게 부스터 드러그를 던져주며 '그걸 맞아도 날 못 이긴다'라고 큰소리까지 친다. 그 말이 헛소리가 아니었다는 듯 믿을수 없는 괴력[1]으로 유지를 몰아붙이지만 결국 뒷통수에 잭 나이프를 맞고 사망. 중간보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굳이 튜폰의 의미를 따지자면 아사코에게 거두어지지 않았을 경우의 유지를 투영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이 녀석의 생물학적 모친은 유지가 테러리스트 학교에서 친해졌던 마린이다. 만삭인 상태에서 도주하다가 대물 저격총에 맞아 상반신이 날아가며 사망했는데 그때 자궁에서 튀어나온 게 튜폰.튜폰과 싸우기 직전 약을 쓰지 않는다를 택하면 튜폰 처치 이후 오슬로가 잠깐 언급해준다(약을 쓰면 대사가 약간 바뀐다).
  1. 유지에게 총을 맞아 벌집이 되어 내장이 쏟아졌는데도 불구하고 괴력으로 유지를 압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