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의학 용어
정온제(靜穩劑)를 부르는 말이다. 진정제와는 약효가 다르기 때문에 구분을 짓기 위해 사용한다. 감정을 통제하는 간뇌에 작용하므로 졸음이나 불쾌감이 없고, 정신 활동이 떨어진다거나 행동력이 저하되지 않으므로 정신분열증, 노이로제, 조울증 등에 쓰인다. 단, 모든 정신병에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고 우울증, 강박신경증, 히스테리, 공포증 등에는 효과가 없다.
크게 2가지로 분류하여 정신병을 치료하는 것은 메이저 트랭퀼라이저, 진정 효과만 있는 것을 마이너 트랭퀼라이저라고 한다. 향정신성의약품에 속하며 남용시 중독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의사의 처방이 반드시 필요하다.
2 발드 스카이에 등장하는 거대 병기
당연히 가상에서…
대AI대책반(GOAT)의 결전병기. 발드 시스템을 이용해서 건조했다. 용도는 AI의 기능을 억제해서 다루기 쉽게 만드는 것. 트랭퀼라이저란 이름은 그래서 붙었다. 하지만 진짜로 위험한건 AI가 아니라 발드 시스템이라는걸 모르는 팬은 없을 것이다.(…)
전함을 연상시키는 무지막지하게 거대한 크기와 엔간한 공격으론 흠집도 나지 않는 강력한 장갑, 무시무시한 화력을 갖춘 발드 스카이 최강의 병기. 작중에선 치나츠 루트부터 아크로부터 궁니르의 제어권을 되찾기 위한 GOAT의 히든카드로 투입되며, 파상공격을 받으면서도 성큼성큼 전진해 결국 아크 구조체 끝 에스의 바다 직전까지 가거나 결국 당도하고야 마는 끈질김과 강력함을 보여준다. 치나츠 루트 이후론 전 루트에서 등장하며, 나올 때마다 최종보스나 그 전 보스의 역할을 매우 충실히 이행해주고 있다.
... 사실 궁니르의 제어권을 되찾기 위한 방법으로 언듯보면 틀린 방법은 아닌데 발드 시스템의 진짜 목적은 인간이 발드 시스템을 이용해서 A.I.를 제어하는게 아니고, 발드 시스템(노인첸)이 인간을 이용해서 A.I.를 제어하는 것이다. 따라서 GOAT가 승리하는 결말로 흘러갈 경우, 궁니르가 발드 시스템의 제어를 따라 스즈시로시를 날려버리기 직전까지 가게 되며, 더 심각한 것은 트랭퀼라이저는 AI를 억압하는 병기이기 때문에 다른 세계의 AI들이 도와주기 위한 특이점마저 억압하게 된다. 특이점을 이용하여 다른 세계의 AI들의 도움이 없으면 어셈블러의 수정에 실패하기 때문에 그대로 망트리를 타게 된다.
파일럿은 대개 나기사 치나츠, 마코토 루트에선 미나즈키 마코토. 다만 이걸 타기 위해선 커넥터라는 시스템의 적성자여야 하는데[1][2] 치나츠는 적성자가 아니기 때문에 얼마 지나지 않아 발광하고 운나쁘면 사망한다.
시나리오에서는 무지막지한 포스를 내며 코우를 압박하는 반면에 전투에서는 완전 샌드백 수준. 아머가 굉장히 튼튼하긴 하지만 원체 느려서 콤보먹이기가 매우 쉽다. 라이프가 일정수준 이하가 될때 나오는 진심(발악)모드시의 강화가 타 보스들에 비교해 큰 편인 것과(바운드 크래커를 뿌려대기 시작한다. 혼자 나올 때는 별 위협이 안되지만 서바이벌에서는 굉장히 위협적) 포스크래쉬 레바테인(이라 쓰고 메가입자포)만 조심하면 낙승이다.
팬디스크인 DiveX에서도 어김없이 등장하는데, AI가 강화된 발드지옥의 트랭퀼라이저(들)도 본편의 샌드백 수준이라고 생각하고 대충대충 상대하면 좀 많이 곤란해진다. 처음부터 포스크래시 게이지가 채워진 채로 나오기 때문에 잘못 얻어걸렸다간 새틀라이트 레이저 3종세트로 지져진 다음 레바테인으로 확인사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