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itak. 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의 진영 컴바인드 아미 소속 스펙 옵스.
1 트레이탁 스펙옵스
1.1 배경 스토리
모랏의 다른 여러가지와 마찬가지로 그들의 군사 용어 역시 인간들에게 혼란을 야기한다. 모랏의 군사용어는 인간의 것과 전혀 다른 의미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모랏족은 언제나 모든걸 폭력적이고 노골적으로 처리한다. 누가 트레이탁이 정보요원이라고 말해도 그들을 보통의 스파이라고 생각하는건 금물이다. 트레이탁은 스파이 활동에는 거의 신경쓰지 않는다. 물론 그들도 염탐 임무를 수행할 수 있지만, 그게 트레이탁이 탄생한 이유도 아니고 트레이탁 부대원이 전문적으로 훈련받는 일은 아니다.
이들은 우리의 정보요원 같은 자들이 아니다. 트레이탁은 정예부대지만 동시에 모랏이다. 이들은 암살자이자 고도로 훈련 받은 킬러다. 이들은 적대 지역으로 진입해 보이는 모두를 죽여버리도록 훈련받았다. 이들은 포로를 잡지않는다. 이들은 누구도 심문하지 않는다.
이들은 그저 죽일 뿐이다.
2 트레이탁 아냣
2.1 배경 스토리
"너희가 무장도 압도적이고 수적으로도 압도한다 이거지? 좋아, 이제야 조금 공평한 싸움이 될 것 같군."-트레이탁 아냣. 다트리-04 군수 운송 기지. 노르스트랄리아 북방 중앙 전선. 파라디소 제 2차 공세.
"판돈을 올리지. 나, 혼자, 임무 지휘소가 설정한 시간 반도 안되서 끝낼 거야. 그게 어떻게 말이 되냐고? 이봐, 그냥 알겠다고 말해. 그동안 네 돈에 작별 인사라도 하고."-트레이탁 아냣. 제 2차 공세 당시 승함 셔틀 모르갈렉의 철권의 인터컴에 녹음된 음성 기록. 어비스 봉쇄선. 파라디소 성계.
아냣은 트레이탁 부대 사이에서도 그 악랄한 손속과 내기 중독 증세, 평판 나쁘기로 으뜸가는 도박장에서 계속 붙박혀 있는 것 등으로 악명이 높다. 그 소매 속에 감춰둔 수많은 속임수 덕에 아냣을 임무로부터 가로막을 수 있던 건 지금껏 아무것도 없었다. 특히 명성과 특권을 얻을 수 있는 임무라면 말이다.
아냣은 영광을 위해 입대한 것이 아니다. 스릴과 전리품을 위해 참여한 것이다. 아냣이 발을 집어넣은 일은 모두 물질적인 보상을 약속하는 일들이었다. 처음에는, 주머니가 두둑한 채로 명예롭게 은퇴하는 것이 멋진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였다. 시간이 지나며 아냣은 일 자체를 즐기려 하고 있다. 아냣은 무너지기 쉬운 곳에 뛰어드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이 자기와 반대로 베팅을 걸면 그만큼 돌아오는 이득도 커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끔 아냣은 이런 도박으로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엮이기도 한다. 언젠가는 아냣의 확률 계산이 실패하는 날이 올테고, 그 때는 아냣도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그때까지는, 모랏 고위 사령부는 아냣을 승리의 패로 여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