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넥스 공법

파이넥스 공법, 파이넥스 공정이라고도 한다. 한국의 포스코에서 개발해낸 제철공법이다.

기존의 용광로를 사용하는 제철공법, 즉 코렉스 공법에는 한국에서는 나지 않는 유연탄을 원료로 만드는 코크스를 필요로 하며, 그 구조적 문제 때문에 분광, 즉 가루 형태의 철광석을 사용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더불어 역청탄을 코크스로 만드는데 추가적인 시설을 필요로 하며, 이 과정에서 많은 유해물질을 발생시키는 문제 또한 존재했다. 유럽 등지에서는 아직도 유연탄과 괴형태의 철광석이 충분히 생산되고 있지만, 이마저도 한계에 달하고 있어서 대안이 시급했다. 그 대안 중 하나로 제시된 것이 파이넥스 공법이다.

유해물질이 많은 유연탄을 쩌내는 공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기존 공법에 비해 환경오염이 적으며, 무엇보다도 일반 철광석보다 20% 이상 가격이 저렴한 분광과 유연탄보다 30% 가까이 저렴한 일반탄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경제성이 높다. 더불어 코크스 제조 시설을 지을 필요가 없어서 초기 자본도 더 적게 든다.

이미 한국에는 파이넥스 공법으로 만들어진 제철공장이 2기 돌아가고 있으며 추가적인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더불어 한국과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는 베트남에서 도입을 시도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도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일단, 파이넥스 공법에서 핵심시설은 분철에서 황을 탈취하는 '유동환원로'와 황이 탈취된 분철이나 원료탄을 성형하는 장치, 그리고 성형한 석턴과 철을 이용해 쇳물을 만들어내는 '용융로'가 있는데.

인터넷 검색을 바탕으로 한 내용이니 틀린것이 보일경우 본직께서 수정바랍니다
분광을 유동환원로에 넣고 가열하면서 환원가스[1]를 주입해 녹은 철에서 황을 시작으로 한 잡성분을 탈취하는데, 이걸 3~4번 거쳐서 황성분을 철저하게 뽑아낸다.
이후 잡성분이 뽑혀나온 원료철을 열간압축하여 덩어리 모양으로 가공.
원료탄을 가공해 만든 성형탄과 함께 용융로에 집어넣어 쇳물을 뽑아 제강공정에 보내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뜨거운 가스는 따로 채집해서, 이산화탄소는 버리고, 일산화탄소, 수소등의 가스는 회수해서 유동환원로에 환원가스로 활용한다.

는 구조.
간단히 말하자면 본래는 고로에서 함께 처리하던 '환원'작업을 '유동환원로'로 따로 떼내고, 유동환원로에서 나온 철은 따로 모양을 내는 과정이 들어가기에 괴철일 필요가 없으며, 용융로는 철을 녹이기만 할 뿐이기에 코크스를 써가며 환원효율을 쥐어짜낼 필요가 없어져 일반탄도 사용가능하다는 구조.

말로하면 간단하지만, 사이 내용은 전문지식이 필요합니다.
  1. 일산화탄소, 수소등의 환원력이 강력한 가스들. 용융로에서 석탄을 태우면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기에 그걸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