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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의 SF 미스터리 소설. 허나 갈릴레오 시리즈는 아니고, 한 권으로 끝을 맺는 독자적인 소설이다. 2009년작으로 번역서는 2012년에 출간되었다.
줄거리
블랙홀의 영향으로 엄청나게 거대한 에너지파가 지구를 덮치고, 그 결과 시공간의 뒤틀림이 발생하여 13초간의 시간공백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각국 정부는 그 사실을 미리 알고 "P-13"이라고 명명하지만 공표했을 때의 혼란을 막기 위하여 함구하기로 한다. 다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일본 정부는 "P-13" 현상이 발생하는 시간 위험한 행동을 자제하는 협조문만 발송한다.
해당 시간 경시청 형사 구가 세이야와 그의 동생이자 관할서 말단인 구가 후유키는 마약 밀래 조직 체포 작전에 나섰다가 "P-13" 현상에 휘말리지만 가까스로 살아 남는다. 둘은 주변을 살펴서 몇몇 생존자를 발견하고 생존하려면 사람이 많을수록 좋다는 구가 세이야의 의견에 따라 함께 행동하기로 한다. 또한 이 세계가 생존자들을 제외한 다른 사름들은 모두 사라진 세계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나 그 세계마저 지진과 폭우가 계속되어 생존자들은 안전한 거처를 찾아 헤매는 힘든 여정을 계속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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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자들은 "P-13" 현상이 발생한 순간 죽은 사람들이다. 구가 세이야와 구가 후유키 역시 체포 작전 중 사망했고 다른 생존자들도 사고나 다른 이유로 사망한 사람들이다. 시간공백이 발생해도 무생물은 자연스럽게 13초 전과 후가 이어지게 되지만, 생명체는 독자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13초 사이에 죽어버리면 세계에 뒤틀림이 오기 때문에, 세계의 원리가 이들을 이 평행세계로 데려왔다는 것이다(...).
"P-13" 현상이 발생하고 36일 후 "P-13" 현상이 다시 발생하는데 생존자 중 이 때까지 살아남은 생존자는 현실세계로 돌아온다.[1] 하지만, 현실세계로 돌아온 생존자들에게 "P-13" 세계에서 생존했던 기억은 전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