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재즈 베이시스트
Paul Laurence Dunbar Chambers, Jr. (1935 ~ 1969)
50~60년대 모던 재즈씬을 대표하는 베이시스트, 재즈 베이시스트로서는 흔치 않게 활을 사용하는 보잉 주법을 애용하였으며 리듬 섹션으로서의 역할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특유의 멜로디 지향적이고 자유분방한 스타일의 연주로 당시까지만 해도 (솔로 구간을 제외하면) 리듬을 맞추고 화음을 지정하는 것에 극히 한정되어 있었던 베이스 연주의 단순한 양상에 새로운 지평을 제시한 연주자로 높이 평가받는다.
이러한 그의 독창적인 연주 스타일은 후대의 Marcus Miller, Jaco Pastorius, Brian Bromberg와 같은 (그와 마찬가지로 멜로디 지향적인) 연주자들의 연주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것으로 여겨진다.
2 기타
색소포니스트 John Coltrane의 (그의 자작곡만으로 채워진) 앨범 Giant Steps에는 Mr. PC라는 곡이 있는데 이는 이전부터 Coltrane과 친분이 있었고 해당 앨범에 베이시스트로서 참여한 Paul Chambers를 위해 만들어진 곡으로서 제목의 PC란 곧 Paul Chambers의 이름 앞글자들을 따서 붙여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