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타고라스

기원전 490 - 420

1 개요

소크라테스 이전 시기의 철학자이자 소피스트. 스스로를 소피스트라 자칭한 최초의 소피스트로 알려져 있다. 당대 소피스트들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으나 프로타고라스는 대표적인 소피스트였으며, 수업료가 비쌌다고 했다. 그렇기에 그는 자신이 소피스트라는 것을 부정하기보다, 차라리 자기 자신은 소피스트이며 당당한 태도로 수업하고 돈을 벌었다고 한다.

2 사상

"그 자신이 만물의 척도"라는 상대주의를 주장한 것으로 유명하지만 실은 "연습 없는 예술과 예술 없는 연습은 아무것도 아니다"는 그의 말이 보여주듯 그의 철학은 변론술 자체에 대한 태도를 정의한 것에 있었다.

그에 따르면 어떤 것일 수 있는 한에서 그것은 그것이며, 어떤 것이 아닐 수 있는 한에서 그것은 그것이 아닌데, 바로 그렇기 때문에 느끼는 것이 다른만큼 주장하는 입장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와 함께 약한 논리를 강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그는 변론을 하는 자가 변론술에 대해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해 철학적인 통찰을 제시한 것으로, 어떤 사람이 개별적으로 그것을 느낀다면 그런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그렇지 않은 것이지 그것이 "진리"는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회의주의로서 받아들여지기도 하지만 그는 수사학에 대해서 그래야 한다고 강조를 했을 뿐이었다. 소크라테스가 이런 태도에 반대하기 위해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진리가 있음을 주장한 안티테제로서 등장하는 것처럼 서술하기도 하지만 그것도 그런 관점일 뿐이다. 바로 써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