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운

종족은 엔트, 나이는 은의 여인 기준으로 2048세, 성별불명이다. 그린랜드 숲에 살았던 오동나무 엔트로써 많은 오동나무 엔트들을 대표하는 대표자격 엔트이다. 벨리프를 인정하고 해방부대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1 작중 행적

1.1 거울전쟁 : 은의여인

첫등장은 은의 여인 해방부대 미션 은의 여인에서 아리에니르 해방을 위해 해방부대를 이끌고 진군중인 벨리프 쇼링과 만나는 것으로 시작한다.
플로운은 벨리프를 기다리고 있었다며 우린 만난 적이 있지 않냐며 반문했고, 이에 벨리프는 글렌 주드와 같이 여행중 만난 적이 있었지만 그때는 플로운 혼자였다고 말했다. 플로운은 백룡 님라스에게 너희들이 하는 일을 들었다면서 자신은 그린랜드가 초원일 때부터 살아왔다며, 님라스와 자신이 오랜 친구라고 말했다. 벨리프가 입고 있는 갑옷과 칼은 원래 자신의 몸에서 빼낸 것이며 글렌 주드에게 준 것인데 그가 죽은 후로 벨리프가 쓰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고, 그 칼과 갑옷은 자신이 준 것이니 자신이 돌봐줄 필요가 있다며 해방부대와 함께 행동할 것을 제안했고, 소환사, 신수사들은 자신들과 특별하게 연결되어 있다며 필요하면 자신들을 부르라고 말했다. 이에 피렌디아 림플라이는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며 말다의 후예들은 인간의 일에 무관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고, 과거에 다고르도르 평원에서 있었던 피의 대전외에는 개입한 적이 없지 않냐고 반문했다. 이에 플로운은 다크로드 사울리안이 지옥의 문을 열어 지옥의 군대를 끌어들이고 쿨구레루 데스모네가 갈라타델 미러의 비밀을 알아내어 뭔가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며 더 이상 인간들만의 일이 아니라서 개입해야 하겠다고 말했고, 의뢰로 자신들이 인간들의 일에 개입한 일들은 꽤 있다면서 단지 다고르도르 평원의 혈전이 많이 알려졌을 뿐이라고 대답했다. 이에 스툼추는 당신들이 도와준다면 틀림없이 쿨구레루를 막을 수 있을 거라고 이를 반겼고, 플로운은 소환사, 신수사들은 가늘지만 강한 끈으로 엔트와 연결되어 있다며 필요하면 자신들을 부르라고 말했다. 이들의 지원을 약속받고 전력이 증강된 은의 여인 부대는 아리에니르에서 흑마술파와 악령군의 군대를 격퇴했다. 이 전투가 끝난 후 롤과 앤은 엔트들에 대해서 이야기했는데 이들의 존재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롤에게 앤은 엔트는 고대생물이라며 용들만큼 나이가 든 자들도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인간들 앞에 나서기를 싫어하는 존재들인데 이렇게 손을 빌려주다니 벨리프 대장님은 대단한 것 같다며 감탄했다. 그 후 여세를 몰아서 벨리프의 부대는 민스트로 갔다. 그러나, 여기서 흑마술파의 함정에 빠져 벨리프의 부대는 흑룡들의 공격을 받아 위기에 처했고, 그 때 글렌 주드를 비롯한 엔젤나이트들이 나타나 흑룡들을 쓰러트리고, 그후에 엔젤나이트들의 도움을 받아 공격해온 흑마술파의 군대를 물리치는데 성공했다. 참고로, 여기서도 플로운은 동행했지만 전용대사는 없다.

원래 민스트에서의 싸움을 끝내고 바로 귀환할 계획이었지만 민스트에서의 전투 후에 벨리프는 일정을 바꿔서 라이징 비알라 브릿지 근처에 잠복하여 쿨구레루의 흑마술파를 기다리자는 결정을 내렸다. 네인 피리스는 쿨구레루같은 강력한 대마술사와 맞서는 것은 위험한 일이며, 써틀라 섬의 흑마술파와 그린랜드의 악령군 사이에서 협공당할 위협때문에 이를 반대했지만 벨리프, 피렌디아, 스툼추의 주장은 완강했고 결국 계획을 진행시켰다. 이 작전을 진행하던 중에 계속 흑마술파의 공격을 받으며 해방부대는 이를 방어하며 버텼고 그러던 중에 네인 피리스는 이 작전이 무모한 일이라며 다른 해방부대 지도자들과 언쟁을 했다. 그렇게 언쟁을 계속하던 중에 툴핀 래리의 흑마술파 지원군이 텔레포트로 도착하며 해방부대를 밀어붙이며 전세가 불리해지자 네인 피리스와 인챈터들은 전선을 이탈해버렸다. 결국, 해방부대 지도자들은 퇴각을 결정했고 다인 바운터는 남서쪽의 프레이드 방면으로 달아나자며 제안했다. 다만, 퇴각을 하면서 동시에 원군을 요청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피렌디아의 제안에 롤과 앤이 이 임무를 맡겠다고 자청했고, 이에 다인 바운터는 찬성하며 비밀통로의 위치를 알려주고 소들린으로 가달라고 요구했다. 무사히 퇴로를 통해 후퇴한 후에 벨리프 일행은 잠시 이야기를 했는데, 다인 바운터는 갈라타델 미러가 뭐길래 이렇게까지 하냐고 의아함을 표했고, 벨리프는 자신도 잘은 모르지만 뭔가 엄청난 일이 일어날 것 같아서 그랬다고 말했다.

시간이 좀 지나서 거의 프레이드 근처까지 온 벨리프 일행에게 갑자기 이탈했던 네인 피리스와 인챈터들이 나타나서 민스트를 지킬 수 없다고 했을 뿐 돕지 않겠다고 한 것은 아니라며 자신들이 길을 안내하겠다고 했고, 이에 다인 바운터는 불신을 표하면서 도움이 필요없다고 하자, 네인 피리스는 여긴 언데드 괴물들로 가득한 곳이라며 자신들을 따라오는 것이 좋다고 하자, 다인 바운터는 어떻게할지 벨리프에게 물었고, 벨리프는 도움을 받는게 좋겠다고 말했다. 네인 피리스는 남서쪽의 레드로드로 가는게 좋다고 말하며 남서쪽의 한 공터로 안내했고, 여기서 매복하고 있었던 이자비와 툴핀 래리의 흑마술파 군대가 공격했다. 다인 바운터는 자신이 희생해서 시간을 벌겠다며 벨리프에게 도망치라고 했고, 벨리프는 그럴 수는 없다며 함께 가자고 했다. 이에 다인 바운터는 이렇게 많은 군대를 상대로 함께 도망가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도망치라고 권유했고, 플로운도 맞는 말이라면서 자신도 남아서 다인을 돕겠다고 말했다. 다인 바운터는 흑마술파의 군대를 상대하다가 무사한 탈출을 기원한다며 리네크로 힐을 되찾으면 그곳의 주점에서 한잔하자는 약속을 못지킬 것 같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숨이 끊어졌다. 그리고, 플로운 또한 이 때, '은의 여인이여 짧은 시간이었지만 즐거웠다. 허허... 말다의 후예인 내가 인간 여인을 위하여 이렇게 사라진다니...'하는 말을 마지막으로 운명을 달리했다. 그리고, 히든미션에서는 기회를 타서 도망갈 것을 권유하는 동료들에게 벨리프는 이 때 죽었던 다인과 플로운에 대해서 가슴 아파하며 자기만 살 수 있냐고 탄식하기도 했다.

1.2 거울전쟁 : 신성부활

놀랍게도, 이 시점에서는 살아있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파트1후반부에 등장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그린랜드가 아니라 베이수 일대의 엔팅촌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악령군과 흑마술파가 거의 장악한 서부대륙쪽에 그 큰 덩치로 어떻게 갈 수 있었는지는 아직 제대로 된 설명이 없어서 불확실하다.

해방부대의 플레이어와 라벨라에게 이무기가 깨어났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인사한다. 이에 놀라면서 어떻게 아는지 묻자, 자신들 엔트들은 지면을 통해서 어느정도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며 헬카와 우르투르, 우란카에 대해서도 이미 들었다는 말을 했다. 이에 라벨라는 헬카님에게 엔팅촌에 이 이야기를 전하라고 들었다면서 왜 우란카가 엔트들을 싫어하는지 물었다. 이에 플로운은 신수와 이무기들이 싸울 때 세상의 다른 존재들도 두 패로 나뉘어서 싸웠고, 신수쪽에는 드래곤과 엔트들이 가세하여 싸웠었고 우란카와 메그미르가 창조한 헥센트들과 매우 치열하게 싸웠는데, 마지막 헥센트가 쓰러지던 날 우란카는 엔트들의 뿌리를 하나도 남기지 않고 말려버리겠다며 울부짖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래서 우란카의 증오가 꺼지지 않을 것을 헬카가 걱정한 것 같다며, 어쨌든 소식을 알려주어 고맙다고 했고, 위험을 알면 대비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며 너희들은 헬카가 깨어난 것을 해방부대에 알리는게 좋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어서 해방부대 플레이어는 자신이 헬카에게 묻고 싶은 대답이 있었는데 듣지 못했다고 했고, 이에 플로운은 미르에 가보는게 좋겠다는 말을 했다. 그리고, 삼파의 오랜 전쟁때문에 미르의 사제들이 서틀라 타워를 지키기 위하여 도시를 요새화하고 막아 다른 사람들이 들어올 수 없게 만들었다며 미르에 있는 불의 신수 나르를 만나 이무기사태에 대해서 의논해 보는 것이 좋다며 해방부대의 사절로 허락을 얻는게 제일 빠르다는 조언을 했다. 이에 자신없어 하며 자신은 첩자 의혹도 있다고 플레이어는 대답했고 플로운은 그렇다면 님라스를 만나라는 조언을 했다.

이어서 플로운은 엔트의 발자국 숲을 따라서 동쪽으로 가면 황야의 끝이 나오고 그 황야를 지나면 피의 폐허가 있는게 거기에서 술법연구를 하는 미친 마법사 하나가 있는데[1], 그 사람이 님라스가 어디 있는지 알지도 모른다는 말을 했다. 이어서 라벨라와 이에 대해서 의논하고 결국 그 마법사와 만나보기로 결정한 해방부대 플레이어는 플로운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고, 이에 플로운은 오히려 자신이 고맙다며 너희들과 이야기를 하니 오래전에 은의 여인과 함께 싸우던 기억이 나서 유쾌하다는 말을 했다.[2]

플로운은 은의 여인이 사라진 후로는 해방부대와 협동작전을 펴는 일도 줄었다면서 하지만 이무기가 깨어나서 앞으로는 만날 일이 많을 것 같다며, 힘을 합쳐 싸울 일도 늘 것이고 어쩌면 그 이상이 될 것 같다고 말 했다. 그리고, '조심해서 가거라, 너희의 다리가 대지를 굳건히 딛고 있기를 바라마'하며 작별인사를 했다.
  1. 님라스와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비범한 마법사이다. 정신이 나간 사람이지만... 잠재적인 비중은 꽤 있어 보인다. 다만, 님라스를 어떻게 알게 된 것인지 님라스와 어떤 사이인지는 불명이다.
  2. 근데, 플로운은 유닛으로 은의 여인 해방부대 후반부미션동안 따라다니기는 하지만 이벤트 대사가 정말로 적어서 존재감이 적은 영웅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