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립 나이트

전투요정 유키카제에 등장하는 공격용 레이저 탑재 RPV(remotly piloted vehicle). 모기에서 발진하는 방식을 보면 초소형 전투기인 고블린에서 모티브를 딴 거 같다. 뛰어난 기동성에 레이저는 전방 기준으로 방향 전환이 가능해서 시야 내에 걸리면 그냥 꼼짝없이 격추된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

최대 6기 가까히 매달고 가는것을 보면 중형 내지 소형기인 것으로 추정되며, 개발은 시스템 군단에서 개발하며 후카이 레이를 통해 최종 테스트를 마쳤다. 정작 레이는 이 테스트에 대해서 상당히 못마땅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1]. 그리고 출격 전에 유키카제에 나이트 운용장비가 장착되어서 대규모 작전때 운용하게 된다, 이때 나이트의 전투력은 어지간한 JAM을 관광태울 정도의 능력을 자랑했지만 그중 한놈이 날아오는 핵탄두를 요격 하는 바람에 모기가 휩쓸려 격추되었고, 한대 추가로 손실을 입게된다. 그 덕에 나머지 기체들을 레이가 원격으로 굴리게 된다.

애니에서는 플립나이트 테스트 대신에 2화의 FRX-99와의 모의 공중전으로 바뀌었고, 5화 최종화에서 핵탄두[2]를 장착한 상태로 3기가 모선이 피격되자 자동사출, 유키카제의 컨트롤 아래 4기 편대를 이루어 통로의 JAM 대군에 돌입한다. 레이저도 발사는 그대로 재현했지만 외형은 FRX-99를 그대로 사용해 레이프의 계열기라는 느낌.

참고로 원작에서 FRX-99위주의 신 특수전 계획 이전에 특수전 대대 상위 제대 사령관의 영향으로, 이녀석을 같이 운영하는 식의 신 특수전이 창립될 계획이 은연중에 있었는데, 해당 에피소드 이후로는 없는 일이 된 듯 하다. 원작상에서 사실 운영이나 기술적 접점이 없는 특수전의 유키카제에게 만약을 대비한다면서 임시로 플립나이트의 간이전술명령장치가 추가되어 실전에 나간것도 이것때문. 플립나이트는 태생적으로 단독색적능력을 포함한 재원장비가 부실한데 거의 조기경보통제기 수준에 준하는 전자전능력을 확보한 특수전의 기체가 그 능력을 바탕으로 플립나이트를 다루는 것이 유용하다는 판단 하에서 이루어진 일이였다. 처음에는 모기에서 너무 멀어져 버린다거나 하는 사태가 벌어지면 유키카제가 슬쩍 유도해서 회수한다는 정도로 실적을 쌓으려 했었지만 실전 테스트라면서 태스트하는 기분으로 나온 시스템 군단의 모기가 JAM에게 격추당하면서 예기치못하게 활약은 하게 되었으나, 책임자등등이 같이 날아가버려서 프로젝트 자체가 엎어져 버린듯 하다.

원작과 애니의 차이점이라면 원작에서는 플립나이트가 무인기로서는 먼저 나왔다. 비록 해당 애피소드 이후로 사라졌지만 거국적으로 보자면 뒤이어 나오는 무인화, 혹은 무인기운영등의 시험적으로나마 첫 성과를 보인 결과물인듯 하다. 넓게 보자면 이후 나오는 FRX-99는 플립나이트로부터 이어지는 새로운 독트린에 부합하게 만들어진 또다른 결과물로서 이복형재같은 사이. 반면 애니에서는 무인기 레이프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식이 되었다. 일단 순서가 반대.

  1. 칼 구노 대령이 레이에게 플립 나이트에 대해서 늘어놓으면서 실프는 나이트를 이길수 없다고 말하자 레이는 "기사가 아가씨를 살해한다고?"라면서 비꼬았다. 거기다 이후에 거의 억지로 끌고 가다시피 하면서 공중전 테스트에서 전자동 모드로 레이를 철저히 능욕했다. 여담이지만 쿨리 준장이 구노 대령의 요구를 받아들였다는 소식을 들은 레이의 반응은 "슈퍼 할망구, 구노대령의 입담에 말려버렸구만".
  2. FAF 세력의 페어리 이탈 직후 핵폭발을 일으켜 통로를 붕괴시키려는 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