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sh Tycoon
1 개요
Last Day of Work(통칭 LDW)에서 만든 경영 시뮬레이션.
플랜트 타이쿤의 전작으로 이름대로 물고기들을 키워서 판다. 종을 교배해서 '마법의 물고기'를 7종 얻어야 하는 것은 동일하다.
물고기들의 디자인이 사실적이고, 오래 키워도 나이만 먹을 뿐 죽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수산물 동호인들의 지지로 플랜트 타이쿤에 비해 한국에서도 팬이 상당하다.
닌텐도 DS로도 이식되었는데, PC판과 물고기 구성이 다르다. 여기에서는 PC판 위주로 서술.
2 시스템
시스템 자체는 후속작과 그리 크게 다를 바 없다. 실시간으로 물고기가 성장하며, 그 물고기들을 교배해서 종을 번식시키거나 새로운 종을 찾아내는 것도 동일하다.
후속작보다 아래의 이유로 난이도가 약간 높은 편이다.
번식을 시키는 방법은, 우선 자신이 원하는 물고기 하나(20세 때 성체가 된다)를 '격리 탱크'에 집어넣은 다음 다른 물고기 하나를 선택해서 그 격리 탱크에 드래그해 주면 격리 탱크에 들어간 그 물고기가 알을 품게 된다. 웃긴 것은, 그 물고기들이 자웅동체인지 자기가 자기를 건드리는 방식으로는 번식이 불가능하면서, 서로 교환해 주면 알을 품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물고기들은 엄청난 시간이 들어야 성장하며, 2배속으로 맞추어 놓아도 성장 속도가 상당히 느리다.
그리고 생겨나는 질병의 종류도 보다 다양한데, 낮은 확률로 물고기가 아프기도 하고 간혹 곰팡이가 끼기도 한다. 아프거나 곰팡이가 끼어 있으면 번식이 불가능하므로 해당되는 약을 사서 치료해야 한다.
물고기는 종와 지느러미의 두 단계로 나뉘어지고 학명은 지느러미-종 순이다. 역시나 그 물고기 자체의 티어가 높으면 높을수록 더 높은 티어의 환경 어항을 요구하며, 만이 어항에 비해 물고기의 티어가 높을 경우 체력이 서서히 줄어들게 된다. 예를 들어 티어 1 어항일 경우 티어 1-티어 2 물고기, 티어 2-티어 1인 경우에는 체력이 느리게 줄어들지만, 티어 2-티어 2 물고기나 티어 3-티어 1, 티어 1-티어 3 물고기인 경우는 태어나자마자 체력이 급격히 감소해서 죽어버린다. 더군다나 물 속이다 보니 그 시체를 재빨리 처리해주지 않으면 다른 물고기들에게도 피해를 끼친다.
초반에는 티어 1의 지느러미[1]/종[2]밖에 키울 수 없지만, 역시나 어항 자체의 티어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키울 수 있는 종 수가 증가한다.
인벤토리나 장식품은 사들이면 바로 효과가 적용되는 반면, 먹이/어항 티어/홍보전략의 경우는 개발하는 데 시간이 상당히 걸린다.
물고기를 팔려면 그 팔 물고기를 'Sale Tank'에 따로 격리(?) 시켜놓고 상점으로 이동하면 된다. 그리고 기다리고 있으면 손님들이 알아서 물고기를 사 가는데 손님들을 클릭해서 그 심리를 알 수 있다. 만일 붉은색으로 찡그리는 얼굴이 나온다면 팔고 있는 종류 중 하나가 비싸다는 뜻이므로 가격을 내려야 하고, 녹색으로 웃는 얼굴이 나온다면 역으로 지나치게 싸다는 뜻이다.
그리고 후속작과는 달리 그 마법 물고기가 그 어항에 있어야 효과가 발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