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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에서 일어났던 일종의 버그성 플레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몹의 데미지를 캐릭터의 방어력[1]과 HP 증가량[2]이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만들어졌다. 법사 계열 직업을 제외한 직업군[3]에서 이루어지며, 특히 HP가 적은 궁수나 도적 계열 직업은 거의 필수로 행해졌다.
피작의 기본 원리는 AP 되돌리기 주문서를 사용하여 MP를 깎고 HP를 올리는 것으로 레벨업 시 받은 AP를 HP에 투자한 뒤 AP 되돌리기 주문서를 이용해 MP를 깎고 돌려받은 AP로 투자하지 못한 다른 스탯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문제는 AP 되돌리기 주문서의 가격이 AP 하나를 되돌리는데 2700원. 피작이 한두번 해서 효과를 보는 것이 아닌 만큼 돈이 무진장 깨진다. 많이 하는 사람은 한 캐릭터에 100번 넘게 하는 것은 예사고 피작에 100만원 넘게 투자했다는 사람도 많다.
피작을 할 때 중요한 것이 최소 MP인데 이 최소 MP 아래로는 내릴 수 없기 때문에 레벨업 시 MP를 많이 증가시키기 위해서 인트작이 된 아이템을 껴야하며[4] 그렇기 때문에 높은 인트를 갖는 아이템은 높은 가격을 자랑한다. 그 중 가장 대표적으로 이용된 아이템은 기본 인트가 붙어있는 공용 완드였던 하트완드다.
그러나 HP를 10% 올려주는 렉스의 이어링[5]과 카오스 자쿰의 투구가 추가되었으며, 빅뱅패치로 기존 보스의 대미지가 낮아지면서 피작은 예전에 비해 적게 이루어졌다.
하지만 귀엽게 생긴 주제에 엄청나게 흉악한 몬스터하고, 유저에게 꿈도 희망도 없게 만드는 어떤 여제 때문에 다시 피작이 논의되었다. 너희는 아직 피작이 안 됐다!
- ↑ 메이플스토리에서 방어력은 정말 쓸모가 없다. 방어력 관련 주문서는 거래 자체가 드물다. 차라리 인벤 자리를 생각하면 버리는게 나을 정도.
- ↑ 빅뱅 이전에 피작을 전혀 안 할 경우, 레벨 128짜리 궁수가 117짜리 스켈로스 마법공격에 원킬이 났었다. 표도와 건슬링거는 말할 것도 없다.
- ↑ 4차 추가 이전에는 프리스트가 딜을 더 많이 넣기 위한 방책(투킬일 경우 힐-샤이닝 레이를 써야 하지만 3킬 이상이면 샤이닝 레이를 두 번 연속으로 쓸 수 있으니까)으로 피작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뭐 4차 나온 후로는 제네시스의 미친 MP소모 때문에 쫄딱 망했지만.. 일단 피작을 안 해도 HP 붙은 템 좀 끼면 가드 안 써도 되기는 했다.
- ↑ 메이플스토리에서 MP 증가량은 스킬과 (한 때)캐릭터의 인트에 영향을 받는다.
- ↑ 렉스의 블루 이어링, 레드 이어링, 그린 이어링이 있으며 공통적으로 HP 10% 증가 옵션이 붙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