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tzcarraldo. 1982년 영화로 감독은 베르너 헤어조크
본격 배가 산으로 가는 이야기
독일과 페루 합작으로 페루 밀림 지대로 들어가 찍으면서 뱀과 온갖 벌레들,맹수들에게 제작진들이 호되게 고생한 전설적인 영화이다. 아마존 밀림 한 가운데에 거대한 오페라 하우스(인디오 친구들에게 오페라를 보여주고 싶다고 한다. 그런데 도중에 인디오들도 사망하는데... 인디오들에게 그는 예언속의 인물이라서 따른다)를 만드려는 야심을 가진 주인공 피츠카랄도의 모습은 마치 아귀레 신의 분노 현대판같은 모습같아 보인다. 거대한 증기선을 끌어올려 육지로 향하게 하고, 높은 산을 넘어가는 과정에서 더위와 질병,엄청난 돈이 들어가는 문제에서도 꿈을 이루려고 하는데....
클라우스 킨스키는 텐트마다 가득 들어오는 뱀과 벌레에 기겁하면서 감독에게 "세상에 너같은 바보는 일절 없을 걸!"(감독보다 16살 위였다) 분노했으며 나중에는 참다 참다 못하겠다고 포기하려고 했다. 그와중에 스텝들도 다치거나 했다.(...) 이 부분은 클라우스 킨스키 참조할 것. 이 영화는 오래전 주말의 명화에서도 방영한 바 있지만,금성비디오에서 낸 비디오가 엄청나게 드물어서 꽤 고가로 거래된 적도 있다. 지금은 베르너 헤어초크 컬렉션에 포함되어 한국에서도 정식 DVD가 나왔다.
촬영과정을 옆에서 기록한 레스 블랑크의 다큐메터리 꿈의 무게라는 작품이 있다.
자이언트 로보의 십걸집 중 하나인 피츠캐럴드는 이름만 여기서 따왔다. 바벨 2세에서 요미의 부하로 말없이 나오던 엑스트라가 원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