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너츠의 등장인물 중 한 명.
이름이 '돼지 우리'라는 뜻이다. 그리고 그 이름답게 굉장히 지저분한 외모를 갖고있다 어느 정도냐 하면 바깥으로 외출할 즉시 먼지가 달라붙는다. 목욕을 하고 난 후임에도 그렇다. 그런 까닭에 술래잡기나 숨바꼭질을 할 경우, 기피대상 1호가 된다. 어디에 숨었다는게 다 드러나게 되는 캐릭터라 쉽게 잡히기 때문. 그야말로 온갖 먼지란 먼지는 죄다 끌고오는, 어떻게보면 공해유발요소가 심한 캐릭터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희한한게 다른 인물들과의 마찰이 전혀없다. 저 정도라면 왕따내지 히키코모리 당했어야 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다른 인물들과도 잘 지내는 터라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기도 한다. 더구나 찰리 브라운은 첫 만남에서 전혀 부담감없이 대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또 희한한게 사회생활을 함에 있어서 전혀 거부감을 나타내는 인물들이 없다. 심지어 영화관람을 위해 극장 매표소에서 표를 사는 것도 가능하다. 뭐냐 이거?
다만 먼지없이 깨끗한 상태에서의 모습을 여느 다른 인물들과 다름없이 괜찮은 인물을 하고 있는 의외성도 지녔으며, 극장판에서는 사고로 스프링쿨러가 작동되어 픽 펜이 물에 씻기자 옆에 있는 아이도 몰라보는 듯한 행동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