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프 드 몽모렌시

Philip de Montmorency
(1524 ~ 1568. 6. 5)

네덜란드의 귀족이자 네덜란드 독립운동을 주도한 지도자로 느베르 백작 조제프 반 몽모렌시와 안나 반 에그먼트의 자식이며, 1546년에는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인 카를 5세의 시종으로 일했다.

1555년 9월에 구엘데르(헬더란트)의 총독이 되었으며, 1556년에는 플랑드르의 해군 제독에 임명되었다. 그리고 황금양털 기사단의 기사가 되었으며, 1559년에는 스페인 함대 사령관이 되었다.

펠리페 2세의 섭정이었던 파르마 공작부인 마르가레테의 자문위원회 위원이 되었다가 1564년에 오라녜공 빌렘 1세, 에그먼트 백작 라모랄 반 가베르와 청원하여 신교도를 탄압하는 정책을 펴는 메헬렌 대공인 앙투안 드 그랑벨을 물러나게 한다.

스페인에서 신교도들을 박해하자 귀족 동맹을 결성하면서 종교재판소의 폐지를 청원하였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며, 1566년 투르네에서 칼뱅교도들과 연합했다가 1556년 12월에는 무장 봉기에 대해 반대하였다.

1567년 8월에 페르난도 알바레스 데 톨레도가 화해를 제안하여 브뤼셀로 유인되면서 붙잡혔으며, 1568년 6월 5일에 참수된다.

벨기에의 브뤼셀의 프티 사블롱 광장에는 에그먼트 백작인 라모랄 반 가베르와 함께 동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