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작중 배경이 되는 수도원의 수도원장이자 톰의 고용주, 후에는 주교까지 오르게 되는 지혜롭고 현명한 수도사. 어릴 때 불우한 일을 당해 수도원에 들어왔으나 동생이 왕의 보좌관이 되고 사제로서 정치 따위에 활발히 참여하는 반면(중세에는 사제들도 하나의 계급을 이룬 막강한 권력집단이었다. 소설의 배경 자체가 왕권과 신권의 충돌이니) 조용히 자신이 살아온 시골동네에서 거의 나오지 않으면서 말씀대로 거룩한 삶을 실천하며 살려 하는 알뜰살뜰한 할배. 상당히 현명한 인물이지만 수도사라는 특성상 벽창호급으로 막힌 사고관으로 불화의 씨앗이 되기도 한다. 후에 주교까지 오르는 쾌거를 만든다.
2 작중 역할
작중에서는 엘렌과의 대립각이자 엘리에너가 자립할 수 있도록 도운 예수쟁이 주님의 뜻대로 이다. 톰과 마음이 잘 통했으며, 잭의 잔꾀를 탐탁치 않게 여긴다.
교회에 인생을 바친 사람이라 눈치없는 척을 하지만 머리가 좋아 왠만한 건 다 알고 있다. 웨일런 바이가드 주교와 헨리가의 원수이며, 리처드에게 통수맞고 씩씩거리기도 하는 등 평소에는 성자 코스프레를 하나 사실 멘탈이 성자임 가끔은 인간적인 면모를 보인다. 너무 도덕적으로 살려 해서 원수들을 대량생산하며, 행동력도 대단해 영국에서 프랑스로 출장도 가는 등 능력있다. 왕들 밑에서 일하는 동생이 매우 유용한 정보원이다.저쪽 부지 땅값이 오를 것 같아요 형 재개발 들어가거든요 조너선을 후임자로 키웠으며, 자기 수도원의 부수도원장으로 있다가 배신때린 레미기우스를 다시 자기 말에 태워 데려오는 등 대인배이다. 경영에도 소질이 있어 선대 수도원장의 판단 미스로 부도 위기가 난 수도원을 되살리고 엘리에너와 선물거래 및 기술이전 등을 해대는 추진력을 가지고 있다. 잭에게 배운 선동질로 국왕을 물멕기도 한 뒤 결국 주교가 된다. 엘렌의 말대로라면 창녀 셋과 한 통에 넣어도 그 짓을 하지 모를 거라고 한다.모솔이 오래되어 대마법사가 되면 패시브로 고자가 됩니다 전쟁터에 왕을 찾아가기도 하고 화살 맞을 각오도 하고 한복판을 거닐기도 하는 것을 보면 용감하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