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네테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카다 요시히로. 출연 당시에는 緒方愛香(오가타 아이코우)명의를 사용했으며 크레딧에도 그렇게 올라가있다.
다른 내근 멤버와 마찬가지로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 애칭은 과장. 미국인이다.
테크노라사 제 2사업부 데브리과의 과장 대리를 맡고 있다. 정년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으로, 정년퇴직 후의 자유로운 생활에 기분 좋아지는 가정적인 남자. (데브리과 직원들이 모두 지구로 내려가 있었을 때 화장실 청소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회사 내에서는 '아무것도 아니다'(毒にも薬にも成らない)라는 식으로 다른 중역들에게는 무시받고 있다.
무사안일주의를 표방하고 놀기 좋아하지만 데브리과 직원들이 일을 하던 중 새로 부임한 제 2사업부장 노먼이 토이박스의 기능을 원격으로 정지시키기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하라고 반강제로 협박하자, '기억이 나지 않네요' 라는 식으로 둘러대서 시간을 끌었다. 노먼이 다른 방법으로 토이박스의 기능을 정지시키자 그의 멱살을 붙잡고 쓰러뜨려 버렸다. 후에 경비들이 달려오자 에델과 함께 끝까지 시간을 끌었다.
최종화에 이 사람의 비밀이 폭로되는데 지금까지 봐왔던 머리카락이 실은 가발, 즉 대머리였다. 피가 잠깐 빠지고 내근 멤버들이 출동한 에피소드에서 우주의 무중력 환경 때문에 가발이 살짝 위로 떴다가 다시 잡는 모습이 나와서 시청자들은 알 수 있었지만 작중의 등장인물들은 몰랐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