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사하

서몬나이트 2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호위수. CV는 유카나

처음에 소환수와 계약을 맺을 때 귀속성을 선택하면 동료가 된다. 귀요계 실탄에서 소환된 여우요괴의 화신으로 말이 적고 순진한 성격. 겁이 많고 낯도 잘 가리는 편이며 주인공을 오빠/언니라 부르며 무척 따른다. 화신이 되고 얼마 흐르지 않았기에 호기심이 왕성한 일면도. 정체불명의 보주를 항상 소중하게 안고 다니는데...

소심한 반면에 주인공과 계속 같이 있고 싶으니까 결혼할 거라는 등 감정에 솔직한 타입.

소환술계의 캐릭터지만 막상 장비가 지력보조용이 아닌 일본도[1]이며,방어구도 경갑과 로브의 중간정도 성능인 기모노라는 문제점 때문에 능력치가 상당히 어중간하다. 소환술 랭크도 A가 한계. 키울 경우엔 초반부터 집중적으로 마법능력치만 올리면 후반에도 준주력으로 써먹을 수 있는 정도는 되는 수준. 하지만 이 경우에는 초반이 힘들다. 일반적으로는 적당히 쓰다가 나중에 다른 캐릭터로 교체하는 게 보통.

단 한번의 기적

호위수 공통으로 등장하는 각성이벤트의 하사하편.
적의 악마지휘관 3인방과 결판을 낼 때, 큐라가 죽기 전에 마지막 발악으로 건 저주 때문에 주인공이 오니가 되던지 미쳐서 정신이 붕괴되어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된다. 다들 아무 손도 못 쓰고 보고만 있을 때 하사하가 나서는데... 사실 안고 다니던 보주는 하사하가 완전한 인간이 되기 위해 몇백년간을 모아왔던 마력의 결정체였던 것.

결국 주인공을 위해 지금까지의 자기 인생조차 포기하고 보주의 마력을 써버린다. 거기에 저주와 싸우면서 마력을 모두 소모해버리면 화신은 커녕 그냥 여우로 돌아가 버림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을 지키기 위해 모든 위험을 무릅쓴 지고의 순정파.

보주의 마력을 사용하여 적의 저주를 몰아낼 때 잠시 보여주는 어른버전의 미모는 게임 내에서도 따라올 자가 거의 없다
  1. 지력치가 쥐꼬리만큼 붙어있기는 하지만,로드에 비하면 택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