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네(거울전쟁)

1 개요

악령군의 지휘관 중 한 명으로 카라드가 죽기전에 마지막으로 불러낸 서큐버스이며, 악령군의 서큐버스들 중 최초로, 변형인간 생산능력을 얻은 서큐버스이기도 하다. 카라드의 부하 악령술사이자 그린랜드 생산총책임자였던 바린 가트너의 기록에 따르면 과거, 리네크로힐에 침입하여 악령술사들과 변형인간들을 여럿 살해한 여전사가 사로잡혀왔는데, 카라드의 친절한 권유에도 불구하고 입을 열지 않았다고 한다. 더 이상 설득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 카라드는 그녀를 재단에 묶고 산재물로 하여 서큐버스를 불러냈다. 그후로, 그녀에게 하이네라는 이름을 붙인후에 이것저것을 알려줬는데, 자신이 죽을 경우를 대비하여, 데빌스 게이트 개방에 필요한 지식을 그녀에게 심어놨다고 한다. 차후, 사울리안이 데빌스 게이트를 개방하고 지옥의 군주, 다크로드로 거듭난 것에는 그녀의 공이 컸다고 할 수 있다. 여담이지만, 그녀의 도도한 성격은 그릇이 된 여전사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 작중 행적

2.1 거울전쟁: 은의 여인

사울리안이 프릭, 실버린과 합류하여, 앞길을 가로막는 흑마술파군대를 쓰러트리고, 히스로드 템플에 접근하자, 하이네가 기다리느라 지쳤다는 말을 하며 등장했다. 사울리안은 어린 것이 건방지다면서 웃었고, 카라드에게 미리 언질이라도 받아놨었는지, 그녀의 존재를 알고 있었던 듯, '네가 서큐버스 하이네냐?'하고 물었다. 하이네는, 이 때 사울리안 일행과 대화하면서, 이제 흡혈귀나 늑대인간들은 자신의 종복이 될 것이라고 말했고, 이에 프릭은 발끈했지만, 실버린은 그녀의 주위를 마치 반가운 사람을 만난 개처럼 돌면서(...) '우오~! 이렇게 이쁜 여자면 종복이 되어도 좋다!'고 말하며 좋아했다(...)
차후, 데빌스게이트 개방마술을 성공적으로 끝낸후에, 다크로드가 된 사울리안이 듀라한과 켈베로스를 데리고 귀환했을 때, 같이 귀환하면서 이를 지켜본, 프릭이 우리도 괴물이지만 이녀석들은 진짜 괴물이라면서 혀를 내두르자, '이제, 시작일 뿐이다. 흡혈귀, 이들은 아직 완전한 힘을 되찾지 못했어'하고 말했다. 차후, 사울리안일행을 따라다니며, 켈베로스, 듀라한들이 자신들의 잃어버린 능력을 찾는 것을 도왔고, 카라드가 남긴 '레이즈 언데드'악령술을 사울리안이 완성하는데 협력하기도 했다. 차후, 폐허가 된 리네크로 힐로 돌아와서 카라드의 앵크를 되찾기 위해 사울리안과 함께 그린우드성당 지하로 내려가게 되었는데, 이 때 사울리안에게 '너, 무슨 흑심이라도 품는 것 아니야?'고 물었고, 이에 사울리안은 '흐흐~ 나는 남성과 여성을 모두 가지고 있다. 널 봐도 아무렇지 않아'하고 답하고 내려갔다.어차피 언데드인 다크로드라서 성욕같은 것도 없고 이 때, 사울리안이 그린우드성당의 폐허에서 가지고 온 앵크를 이용하여, '스켈리튼 월'악령술을 선보이는 것을 지켜봤다. 이를 본, 코빌리우스는 '후후, 지옥의 구조물 본월이로구나'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린우드성당을 찾고 앵크를 되찾는동안에 사울리안이 젠텔름 에르프콘이 여기에 와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카라드님을 시해한 놈들 중 하나다'라고 하자, '아니, 뭐야!? 그럼, 당연히 죽여야지!'하며 흥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외에, 리네크로힐 근처의 적들을 전멸시키지 않고, 그냥 도망치는 것으로 미션을 종료하면, '두고봐라! 카라드님의 성지, 언젠가는 되찾을테니...'하고 말하기도 한다. 차후, 사울리안에게 임무를 받아서, 안텐스 타워의 쿨구레루를 공격하러 가기도 했으나, 이 때 패배하고, 간신히 신성도시 미르에 있는 데빌스게이트 근처에 간신히 정찰용거점 몇개 정도만 마련하고 돌아왔다. 그리고, 데빌스게이트를 안정화시키기 위해서, 스켈리튼 월을 데빌스게이트 주변에 설치하고, 주위의 흑마술파군대를 전멸시키는 일에 참여했는데, 이 때 악령군의 대장6인방이 모두 자기가 쿨구레루를 죽였다며 자랑하다가, 서로 같은 사람을 죽였다는 것에 당황하기도 했다. 이 때, 사울리안은 뭔가 깨닭았는지 크게 웃으며, '쿨구레루, 네가 자신의 복제로 세력확장을 한다면, 나는 데빌스게이트에서 쏟아져 나오는 지옥의 군대로 승부를 내겠다!'며 말했다.

2.2 거울전쟁 : 신성부활

현재, 하이네는 '아크 서큐버스'로 고르굴일대를 다스리고 여러가지 연구와 실험을 하며 살고 있다. 세월이 흐르면서 철이 들었는지, 사울리안을 '군주님'이라 부르며, 전작의 거만한 말투가 아니라, 상냥한 목소리를 악령군 주인공을 반겨준다.[1] 새로운 복음군의 신예인 '케이'의 실험에 필요하다며, 악령군 주인공의 혈청을 조금 뽑기도 하고, 악령군 주인공의 헬카탐색에 필요한 '헬카의 팔면경'을 건네주기도 하는 일을 했다.
  1. 이는, '도도한 여왕님'성격이 로네이어의 케릭터와 겹치기 때문에, 제작진이 일부로 이렇게 만든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