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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의 주인의 등장 인물. 성우는 토요구치 메구미. 무해류의 일원으로, 작품 초중반부터 레귤러 캐릭터로서 등장한다.
작중 등장하는 여자들 가운데 최연장자(30)로 두 번의 출산 경험도 있다.
과거에는 무사 가문에 시집간 평범한 여자였지만 남편의 광기에 찬 행동으로 인해 모든 것이 다 어그러졌다. 남편은 지병으로 폐병을 앓고 있었고, 첫 아이는 병약해서 일찍 죽고 둘째 아이마저 폐병 증세를 보이자, '강한 무사가 필요하다'며 하쿠린이 보는 앞에서 아이를 베어버렸다. 그리고 내뱉은 말은 '하나 더 만들어줘야 겠어.' 정신적 충격을 견디지 못한 하쿠린은 그대로 남편을 살해, 살인죄로 처형장에 끌려가던 중 사법거래를 통해 무해류에 합류하게 된다.
머리카락이 금발인데 타고난 것이 아니라 탈색된 것이다. 아들이 죽을 때 바로 앞에서 피를 뒤집어써서, 머리카락에 젖은 피(그리고 피냄새)를 지우기 위해 병적으로 몸을 씻다가(독한 약으로 아예 머리를 감았다.) 벌어진 일이라는 듯.[1] 때문에 평소에는(일반인으로 위장할 때는) 가발을 쓰고 다닌다. 머리카락에서 약 냄새가 나기 때문에 향수도 짙게 뿌리고 다닌다(그런데도 머리카락 냄새 때문에 변장이 들킨 적 있다.).
근데 약 때문에 머리가 변했다고 쳐도 머리카락은 계속 자란다. 계속 자라는 머리도 저 색이라면 뭔가 유전자 레벨로 바뀌어야 가능한 이야기인데...[2]
주 사용무기는 팔에 장착하는 조립식 활. 활 자체가 작기 때문에 사거리도 짧고 위력도 약하지만 화살촉에 독을 묻히는 것으로 어떻게든 버티고 있다. 온갖 괴물들이 난무하는 작품 성격상 하쿠린의 전투력 자체는 사실 꽤나 미약한 편.
작중에 등장하는 여자들 가운데 가장 고생을 많이했고 지금도 하고 있다(...)
동생처럼 아끼던 수하 신리지는 하쿠린의 눈앞에서 죽었고, 이후에는 일도류원들에게 각종 고문과 더불어 윤간까지 당한다. 더욱이 그때의 사건으로 애까지 밴 상태. 27권에서는 정신나간 동정 일도류가 죽이기 전에 덮치겠다며 강간을 시도하기도 했는데 다행히 하바키의 충복인 부하가 구해줬다.(이 부하는 하바키가 죽자 할복을 하고 마가츠 타이토가 마지막 숨을 끊어줬다)
마지막 30권에선 기이치와 살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의 권유로 낙태하지 않았고, 그에게 청혼하기도 했다. 알콩달콩 잘 살아갈 듯. 그리고 모든 복수를 다한 린과 만나 이야기도 한다.
사무라 히로아키가 토크쇼에서 밝힌 바로는 원래 하쿠린이 윤간당하는 부분이 끝난뒤 일찍 죽을 예정이었는데
담당자가 '그렇게 심한일을 겪었는 데 바로 죽이는 건 너무하다.마지막까지 제대로된 결말을 맞게 해주가'고 해서 스토리가 바뀌었다고(...).가장 좋아하는 게 하쿠린이라더니.... 담당자가 브레이크역할을 해주는 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