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는 學園カゲキ!
일본의 라이트노벨. 작가는 야마가와 스스무, 일러스트는 YOSHI☆WO, 역자는 김태형.
일본에서는 가가가 문고에서, 한국에서는 랜덤하우스의 신생 라노벨 브랜드인 Y노벨에서 야심차게 출판하고 있는 중. 일본 현지에서는 6권까지 나왔으며 한국에서는 2009년 12월 3권까지 정발되었다.
제목의 'カゲキ' 는 '과격' 과 '가극' 의 음이 같다는 걸 이용한 일본식 언어유희[1]. 하지만 한국에서는 마땅히 대체할 만한 단어가 없는지 적당히 '과격파' 로 현지화 되었다.
인기가 사그라들고 있는 가극의 부흥을 위하여 한 영화배우가 '가극 프로젝트' 라는 이름아래 실험적인 도시인 '가극시' 를 만들고 이 가극시에서 제작되는 드라마 방송 전문채널인 '가극채널', 그리고 연기자를 양성하는 '가극 학원'이 세워진다. '가극 학원'에서는 학년과 각 반마다 자체 제작 드라마를 만들어 '가극채널' 에 방영하는데, 이 드라마를 통틀어 일명 '학원 과격파' 라고 하는 것.트루먼쇼 모에화
이러한 가극시에 멋도 모르고 입학한 남자 주인공 아이자와 타쿠미와 최고의 배우+스포츠 스타를 꿈꾸고 들어온 타치바나 쿠가츠를 중심으로 그들 주위 사람들 사이에 일어나는 갈등과 사랑, 그리고 드라마 제작에 관한 해프닝을 다룬 러브코메디드라마(?)소설.주로 개그 위주이지만 가끔 심각한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가극 = 드라마 란 큰 틀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실제 생활과 연극 속 생활이 혼재되어 있는 구성이 특징. 순간 정신줄을 놓으면 이게 현실인지 가상인지 헷갈릴 수가 있으니 읽으면서 주의가 요구된다.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직업(?)이 '연기'라는 특징을 내세워 곳곳에 반전과 의외의 결말이 준비되어 있다.
번역은 무난한 수준이지만 아직 신생 브랜드라서 그런지 오타가 군데군데 보이는 단점이 있다. 특히 권수가 늘어날 수록 그 정도가 심해지고 있는 건 안타까운 부분. 예를 들어 쓰다듬었다 > 쓰다듬야ㅆ다 (...)
등장인물
- 아이자와 타쿠미
- 타치바나 쿠가츠
- 카가 마사야
- 미나즈키 쿄코
- 아리사카 코토노
- 히메기 치사토
- 아카기 아유
- 요시이 타마요
- ↑ 사쿠라대전이 원조 격으로 제국화격단과 제국가극단의 같은 발음을 이용한 언어유희는 여기에서 먼저 시도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