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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항목은 한국의 역사에서 여성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설명하는 페이지이다.
1 한국 여성사란?
여성사의 역사는 여성운동의 전개과정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으며 여성운동의 시초가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까지 서양 페미니즘의 영향권내에 있었던 만큼 서양여성운동에 크게 영향을 받은 한국의 여성운동, 여성사는 서양의 방법론에 한국 여성의 역사를 맞추어 해석하려는 시도로 처음 나타날수 밖에 없었다.
한국 여성사에서 중요한 점으로는 첫째 한국 사회에서 여성들이 시대적 조건 속에서 해쳐 나온 역사를 통해 단순히 억압과 차별의 대상으로서가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대처해 갔는지를 능동적으로 파악해 보려는 것이며, 둘째 한국 여성들을 구속했던 사회적 규제와 억압이 반드시 한국만의 특수성이 아니라 당시의 사회가 그러한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하겠다.
2 한국 여성사의 발전과정
- 전근대 시기~1960년대까지
- 대부분 열녀전의 형태를 지니고 전근대 여성의 미덕을 설파하는 교육적(...)인 내용을 담고 있었다, 주로 혼인이나 가정생활, 육아등의 관습을 조사해놓은 자료집들이 일제강점기 시절부터 나오기 시작하였고 기타 풍속사를 정리해놓은 수준이나 일상사를 중심으로 서술하는 경우가 많았다.
- 1970년대
- 본격적인 여성사 연구가 시작되었던 시기로 이 시기는 가족법 개정운동 등 여권운동이 활발히 전개되었던 시기였다. 70냔대 중반부터는 일부 여대를 중심으로 여성학이 도입되고 연구소 설립, 자료집 출판들이 이어졌으며 당시 활발하게 전개되기 시작하던 학생 운동권 열기의 한 줄기로서 자리매김 하기도 했다. 당시 역사학계에서는 궁중풍속, 기녀, 여성교육 등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 졌는데 여성학계 일부에서는 여성주의적 관점이 결여된 여성연구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 1990년대~지금
- 이 시기에는 본격적으로 일상사와 생활사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었던 시기로서 역사학 내에서 여성사의 시민권, 권리 확보가 이루어진 시기라고 칭할수 있겠다. 대학에서 한국 여성사 과목이 하나 둘씩 개설되기 시작했고 [1] 여성사 전공자가 늘어난 시기이다. 하지만, 역사학계에서 여성사는 여전히 주변적 함문에 머물러 있고 연구자수도 부족한 상태다.
- 따라서 현재 한국 여성사 연구는 이제 시작단계를 겨우 벗어난 상태라고 보이며 여성들의 삶을 복원해 내는 한편 여성 억압의 원인을 찾고 그 현실을 밝히며 해방에대한 관점을 제시하는것이 앞으로의 과제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