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 별에서 온 그대
별에서 온 그대의 등장인물이다. 배우 유인영이 연기한다.
천송이의 라이벌인 톱 여배우. 경쟁심 때문인지 자기보다 2살 어린 천송이가 자신한테 싸가지없게 군다고 생각해서인지 천송이와 사이가 좋지않다. 게다가 최근 자신이 한 드라마는 시청률 4%로 쥐도새도 모르게 끝난 반면 천송이 드라마는 사람들이 모였다 하면 천송이 드라마 얘기만 할 만큼 대박을 쳐서 악감정에 불이 붙는다. 결국 자신보다 어린 천송이가 눈 똑바로 뜨고 아픈데 콕콕 찔러가며 말대꾸하는 걸 못 참고 미용실을 발칵 뒤집어놓는다. [1] 이재경과 내연 관계였으며 임신까지 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재경에게 결혼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지만 동료 여배우인 노서영의 크루즈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한강에서 익사체로 발견된다. 여기서 매니저는 외계인으로 고용해야 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 그런데 크루즈에서 천송이와 만났을 때는 미용실에서처럼 적대하는 모습만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아 어떤 의미에선 선의의 라이벌이었던 듯하다. 드라마 내에서 "디스패치는 일 안하나봐?"라는 대사를 쳤다가 진짜로 계절학기 수강을 도촬당했다.
한유라가 죽은 뒤 장례식장에서 쫓겨나다시피 한 천송이가 한유라가 죽기 직전 화장실에 두고 갔던 파우치백을 만지작거리면서 "이거 유라 언니한테 전해줘야 하는데..." 라고 말한 것을 보면 서로를 그렇게까지 미워하는 사이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미 죽었는데도 이재경의 앞에 나타나 이재경과 대화를 하는 장면이 있었다. 대화에서 이재경은 수사가 진행된 것을 한유라 탓으로 돌리고[2], 재밌는 놈이 나타났다며 그 놈의 약점을 잡고 자신이 이기는 게임을 할 것이라고 말한다. 한유라는 사랑을 가지고 게임을 하는 이재경을 윤리와 도덕을 들어 비난하지만, 이재경이 "너도 그 게임에서 졌다"고 조롱하자 사라진다. 한유라의 유령이 나타났다거나 이재경의 환각이라 볼 수도 있겠지만 사실은 자신의 약점을 천송이에게 말한 한유라에 대한 화풀이를 한유라의 환영으로 풀어낸 연출이다. 즉, 실제로는 누군가와 대화를 하듯이 이재경이 자문자답을 한 것. 이재경의 섬뜩한 정신세계를 한유라와 언쟁하는 듯이 풀어낸 장치다. 사실은 셜록의 마인드 팰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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