許義後
생몰년도 미상
전국시대의 인물.
명나라 출신으로 일본군에게 포로로 붙잡혀 시마즈 요시히로 휘하에서 의원을 지내고 대마도를 오가면서 약 장사를 했다. 주균왕이 무역을 하다가 일본군에게 붙잡히자 그를 구해줬으며, 허의후는 1591년 9월에 곽국안, 보국사, 주균왕 등과 함께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관한 글을 명나라에 올리면서 히데요시가 명나라를 공격하려는 것을 알렸다.
일본군의 상세한 정보를 명나라 조정에 보고하려 했다가 같은 명나라 사람에게 고발당해 히데요시에게 끌려갔는데, 히데요시의 가신들이 그를 삶아 죽이자고 했으나 히데요시는 자신의 조국에 적국의 사정을 보고하는 일은 당연하다고 했으며, 오히려 허의후를 고발한 자에게 같은 명나라 사람을 밀고하는 추악한 놈이라고 욕하면서 허의후의 죄는 끝까지 묻지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