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의
- 헨리의 법칙(Henry's law)이란, 일정 온도에서 기체의 용해도가 용매와 평형을 이루고 있는 그 기체의 부분압력에 비례한다는 법칙이다.
2 설명
- 헨리의 법칙은 여러 형태로 표현될 수 있는데, 일반화학 수준에서는 C=kP로 나타낸다. 여기서 C는 기체의 용해도(mol/L), P는 용매와 평형을 이루고 있는 기체의 부분압력(atm), k는 헨리상수(mol/L·atm)이다. 헨리상수는 용액의 종류에 의존하는 값으로, 자세한 건 여기를 참조하시길.
- 탄산 음료를 딸 때 촤~ 하는 소리가 나는 것도 이 법칙으로 설명할 수 있다. 병 내 C[math]O_2[/math](g)의 높은 압력이 뚜껑을 여는 순간 낮아지면서 C[math]O_2[/math](g)가 빠져나오기 때문이다. 그렇게 뚜껑을 연 채 한참이 지나면 김빠진 탄산 음료가 된다.
3 적용
- 헨리의 법칙은 [math]H_2[/math](g), [math]O_2[/math](g), [math]N_2[/math](g), C[math]O_2[/math](g) 등 용해도가 낮은 기체에 대해 낮은 압력에서만 적용된다. 반대로 HCl(g) 같은 경우 물 속에서 해리 반응을 하므로 헨리의 법칙에 잘 들어맞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