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염구(好鹽球, Basophil)
액박이라니
염기성 약제에 염색된다. 전체 백혈구의 5% 정도인 이 녀석들은 알러지 반응에 작용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알러지는 대개 기생충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는데, 기생충이 거의 없어지고 자가면역질환이 문제시된 현대 선진국에서는 그 중요성이 비교적 줄어드나, 세계 인구의 75% 이상은 여전히 빈곤과 기생충속에 시달리고 있으므로 매우 중요한 세포이다.
호중구나 호산구와 달리 포식작용을 하지 않는다. 혈액 응고를 억제시키는 헤파린도 가지고 다닌다. 호염구는 평소에는 골수에 짱박혀있으며 그 수도 과립구 중에선 제일 적다. 면역반응에 관여하다가 파손당한경우, 히스타민을 분비하여 염증반응을 강화시킨다. 최근에는 T세포의 작용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면역계/세포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