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정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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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에서 개발하고 다음게임이 퍼블리싱하는 MMORPG 검은사막에 등장하는 마스코트(...) 정령이다.

처음에는 조그맣던 흑정령이 흑정령의 각성 퀘스트를 진행해 나가면 점점 사람 모양을 띤다. 원래는 그냥 검은 안개덩어리 같았던 것이 첫번째 각성때는 동글동글해져서 귀엽지만, 각성하면 할수록 점점 징그러워진다는 평이 다수.

흑정령을 통해 장비를 강화하거나 소켓에 마력의 수정을 박을 수 있다. 각각 게임상에서 잠재력 돌파와 잠재력 전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잠재력 돌파 즉 강화는 무기는 7강, 방어구는 5강까지는 안전 강화로서 무조건 강화되지만 그 이상으로는 실패 확률이 존재한다. 다섯 번 실패하면 우울한 사람 타이틀을 얻으며, 블랙스톤 230만 실버어치를 탕진하면 흑정령에게 미움받는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다고 한다(...). 7강 이상부터는 강제 돌파라고 하여 블랙스톤을 여러개 사용하여 100% 확률로 강화가 가능한 시스템이 있지만, 요구하는 블랙스톤 수가 너무 많아서 대부분의 플레이어가 본인의 운을 믿고 그냥 강화를 지르는 실정이다.

다행히 여러 다른 한국 온라인 게임처럼 강화 실패 시 장비가 깨지는 페널티는 없다. 강화가 실패하면 장비의 최대 내구도가 5 하락하며, 동일한 장비를 희생시켜 회복할 수 있다. 사망할 경우 장비의 강화도가 하락하며, 렉사로 죽었는데 고강 장비의 강화도가 하락하는 패널티가 있었으나, 현재 성향이 30만일경우 강화 수치가 하락하지 않는다. 성향이 0 아래인 상태(카오틱) 이어야만 강화도가 하락한다.

레벨 48부터 흑정령을 통해 기술 각성을 할 수 있다. 기술 각성을 통해 특정 기술에 특수효과를 무작위로 부여하는데, 기술 명중시 적 공격력 하락이나 치명타 확률 2% 등 버프를 주는 식이다. 각성효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50이후 7.5%의 경험치(!)를 소모해서 재각성할 수 있었... 으나 현재 '기억의 파편' 아이템을 2개 사용해야만 재각성이 가능하다. 각성한 기술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캐시 아이템인 각성 초기화를 사용하면 된다. 자이언트의 경우, 몰아치는 벼락 기술 각성시 즉시 자신 HP 4 회복 옵이 뜰 경우 사기 캐릭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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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정령의 정체는 사실 외계인이었다.
발렌시아 건국전설을 진행하다 보면 수백년전 운석이 떨어진 날부터 흑정령이라는 존재가 세계에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전승이 있는데 원래는 이 세계의 존재가 아니었던것으로 추정된다. 플레이어와 함께 있는 흑정령은 발렌시아 건국 시조와 함께했던 나름 역사있는(...) 흑정령인듯.

초반부터 '너와 나 이외의 인간은 신경쓰지마' 라는등 흑막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가면 갈수록 말투가 난폭해진다.

각지역을 돌아다니며 고대 유적을 찾아내거나 어둠의 힘을 가진 몬스터들을 처치하게해 그 지역이 평화로워지고 플레이어는 명성을 얻어가지만, 유적과 쓰러뜨린 적들의 힘을 흡수한 흑정령은 점점 커지고 강해진다.

이후 메디아 지역이 업데이트되면서 새로 추가된 퀘스트를 깨다 보면, 모두들 예상했듯이 본색을 드러낸다. 주인공 캐릭터의 자아를 아예 지배하려 드는데, 각성한 흑정령 소환서가 바로 이 흑정령과 결판을 내는 퀘스트이다. 소환된 보스몹을 깨고 나면 '잠깐, 우린 아직 친구잖아??' 라며 감성팔이를 시전하며(..) 맨처음 귀요미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이후에 소환되는 흑정령은 눈웃음까지 쳐가며 주인공에게 살살거리는 모습.

스토리를 그린 팬 만화#

기타

흑정령이 하는 대사들은 사실 한국말 대사를 음성변조해서 뒤집은 것이다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53773834&q=&lu=v_relatedclip_toros_01&ref=&cateid=&relateid=53795191&relatepage=
[1]
가령 오프닝 영상에서 흑정령이 하는 대사를 뒤집이서 들어보면 "이제 됐어, 이제 우린.. 하나야" [2]

라는 대사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