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한 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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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계의 화두 중 하나 이름부터 Blizzsard

미리 결론을 내자면 피싱이다. 낚이는 사람이 있기는 있는지[1] 몇 년째 계속되고 있다.

플레이중 불특정 다수의 유저에게 위의 내용처럼 블리자드를 사칭한 듯 한 ID맞춤법도 맞지 않는 귓속말을 보내, 해당사이트의 접속을 유도한다.[2][3]

접속시 다음과 같이 접속 페이지를 가장한 사이트가 표시되며 사이트 제목부나 해당페이지를 직접 캡쳐한 사람이 빨간색 원으로 강조한 "지마에 로그인할 수 있습니까?" 라는 글자를 봐도 이것은 한국에서 만들어졌거나, 한국에서 서비스하는 사이트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여기에 아이디와 비밀번호 입력후 넘어가는 창을 잘 보면 한참 전의 확장팩인 리치 왕의 분노 로고가 박혀있는 등 여러가지로 허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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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블리자드 공식사이트가 아니므로 접속을 시도하면 안된다. ID를 입력하면 패스워드가 틀렸다고만 뜨고, 이후 접수된 계정 ID와 비밀번호는 피싱사이트의 DB에 저장된다. 여기에 더하여 OTP등을 사용하는 플레이어의 계정을 해킹하기 위해 OTP의 고유 단말번호를 입력하라는 창도 뜬다고 한다.

저장되면 어떻게 되냐고? 당연히 해킹을 당한다.[4] 가짜 계정으로 중국욕을 적어도 된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로 접속시 악성코드에 감염된다고 한다. 굳이 궁금해서 접속해 보려고 하면 보안설정을 최대값으로 높이던가, 아니면 구글 크롬 또는, 모질라 파이어폭스로 접속을 해보자.

와우저들 사이에서는 대체 운트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논란이 있다. 문맥을 보았을 때 탈것을 의미하는 Mount에서 오타로 M이 빠진 채로 번역기에 넣는 바람에 운트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어판 클라이언트로 플레이하는 유저들은 '탈것'이라고 하지 '마운트'라는 표현을 쓰는 일 자체가 거의 없으니, 탈것을 굳이 마운트라고 표현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범인이 한국인이 아님을 짐작할 수 있다.

와우의 GM은 플레이어에게 발생하는 버그나 기타 애로사항 등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고 해결 & 개발팀에 해당자료를 넘기는 일을 하는 단순한 상담역할이기 때문에, GM 신청을 하지 않는 플레이어에게 먼저 귓속말을 하지 않는다. 보통 게임 내에서 플레이어가 미수령한 아이템이 있는 경우 게임 내 우편을 사용하고 있으며, GM이 직접 아이템을 지급해야 할 일이 있더라도 메뉴얼상 제일 먼저 '대화할 시간이 되는지' 물어보는 게 원칙이고, GM과의 상담 귓속말은 새 대화창으로 따로 뜨는데다 GM의 대화는 아이디 옆에 블리자드 로고가 찍히므로 매우 쉽게 구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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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무료기간 중에는 운트 부분을 제대로 고치고 다른 부분을 새롭게 틀려버린 "드문 마운트" 버전이 출몰하기도 했는데, 이후 희귀한 운트 버전이 다시 등장한 것을 보아 무료기간 중에만 멘트를 바꾼 모양이다. 역시 중국 번역기의 성능은...

대부분의 와우저들은 희귀한 운트의 피싱에 당하는 일이 거의 없지만, 주로 오래전에 접었다가 새롭게 복귀한 유저 or 신규유저가 당하는 걸로 보인다.
  1. 그래야 낚시사업 경비가 충당되니까. 인벤같은곳에 보면 낚였다는 사람들이 꼭 한명씩 있다.
  2. 이 희귀한 운트의 정채는 다름아닌 희귀 탈것 (Rare Mount).
  3. 만약 희귀한 운트의 귓말이 날아온 즉시, 플레이어 검색을 통하여 어디에 있는지 확인해보면 주로 58레벨 죽음의 기사 아이디를 생성하여 날렸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아마도 매크로 프로그램등을 활용하여 단시간에 여러 플레이어에게 귓말을 날리곤 즉시 접속을 종료 & 캐릭터를 삭제하는 방법을 쓰는 걸로 보인다.
  4. OTP 고유번호까지 고스란히 입력했다면, 해킹범은 해당 유저가 사용중인 OTP를 해제시켜서 다 털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