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高ショーコ
1 소개
일본의 BL 만화 작가.
2004년 리브레의 『BE・BOY GOLD』지에서 상업지 데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그림 기반과 스토리의 완성도가 높은 작품을 내놓아, 현재는 팬이 많은 메이저 작가. 탄탄하게 자신의 지반을 쌓아온, 정석에 가까운 길을 걸어온 만화가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BL이라는 장르가 독자의 다양성은 협소할 수 있으나, 히다카 쇼코에 있어서는 그 미려한 화풍과 또 특유의 분위기가 BL물이 아닌 메인 스트림 작가로 활동해도 충분히 먹힐 수 있다는 반응도 있다. 일부의 취향만을 타지 않는 모던한 그림체 역시 큰 장점이다.
이제는 초기작이 되는 부족한 시간, 시그널까지는 작풍에 장단점이 공존했었고, 꽤 실력있는 신인작가의 느낌이었다. 하지만 그 다음에 내놓은 '폭풍 후에'가 호평. 특유의 드라이함과 모던함을 제대로 표현한 한 권으로 완성, 이것은 BL 판타지가 아니고 지극히 현실적인 게이와 스트레이트 남성의 이야기라는 칭찬이 많았다. 물론 BL이라는 장르 특성상 여성들의 판타지적 요소가 깔려 있긴 하지만. 인기에 힘입어 처음으로 드라마 CD도 발매. 그 후에는 우울한 아침/꽃은 피는가라는 두개의 대 히트 장편을 연재하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히다카 쇼코라고 하면 상업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잡는 작가라는 이미지가 있다.
우울한 아침과 꽃은 피는가 두 작품을 동시 연재하는 것이 주목받는 점에는 이유가 있는데, 첫번째는 이제까지 현대물만 해왔던 히다카 쇼코가 처음으로 시대물(우울한 아침)에 도전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모던함을 잘 표현하고 그 점에 강한 작가로 주목 받았지만, 사실 시대극에 도전하는 것은 어느 크리에이터에게도 도전이다. 두번째는, 동시에 3권 이상 넘어가고 있는 장편을 연재하고 있다는 것. 실제로 이 두 작품 전에는 모두 1권으로 끝나는 단행본들 뿐으로, 그 점이 단점이라면 단점이었다.
실제로 BL만화계에서는 1권짜리, 혹은 단편집만 내놓는 작가가 많다. 장기 연재는 긴 연재를 따라가 줄 수 있는 독자의 베이스 + 작품을 실어줄 출판사 + 그리고 작가 본인의 의지와 작품에 대한 충분한 조사 및 준비가 없으면 불가능하다. 그런 의미에서 우울한 아침/꽃은 피는가는 히다카 쇼코의 작품 세계에 있어서, 큰 터닝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다.
현재 꽃은 피는가는 5권으로 완결이 났으며, 그 뒤를 이어 안티로맨스라는 신작을 우울한 아침과 함께 동시 연재 중이다.
작가의 취향이 십분 반영된건지 작품마다 캐릭터 외모가 비슷비슷하다는 단점이 있다. 자세히 보면 아주 조금씩 다르지만 정말로 자세히 안 보면 구별이 잘 안간다(...)
2 단행본 목록[1]
2.1 단편
2.2 장편
- ↑ 드라마CD가 있는 작품에는 ★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