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 있는 본사 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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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ence France-Presse(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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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굴지의 통신사 가운데 하나인 프랑스의 통신협력기관.
1944년 파리에 본사를 두고 현재의 명칭으로 창설되었으나, 그 기원은 1832년에 샤를 루이 아바가 문을 연 아바 사무소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바는 해외의 신문기사를 번역하여 파리와 지방 신문에 배급하는 일을 했다. 1835년 아바 사무소는 아바 통신사가 되었는데 진정한 의미의 세계 최초의 통신사였다.
아바통신사는 1845년 프랑스 최초로 전신업무를 개설하면서 뉴스의 신속한 전송을 강조했다. 1852~1919년 이 통신사는 광고회사인 코레스퐁당스제네랄아바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갖고 있었다. 1800년대말 이 통신사의 통신원들은 세계 여러 나라의 수도에 상주했다.
1940년 독일이 프랑스를 점령하자 아바통신사는 탄압을 받았고 대부분의 직원들이 지하활동을 했다. 1944년 파리가 해방된 후 지하언론인들은 앞장서 해방된 프랑스의 통신업무를 담당할 AFP를 설립했다. 전후 프랑스 정부는 AFP 본사로 사용된 파리 빌딩을 비롯한 아바통신사의 자산을 AFP에 넘겨주었다. AFP는 급성장하여 로이터(영국)·타스(소련)·미국연합통신(AP)·국제합동통신(UPI) 등과 함께 세계 굴지의 통신사로 부상했다. 프랑스의 여러 주요도시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 그밖에도 세계 주요국가의 수도에 지국과 통신원이 있다. AP·로이터·타스 등과 뉴스 교환 계약을 맺고 있으며, 프랑스 국내소식을 세계 대부분의 통신사에 판매할 뿐만 아니라 국제 뉴스도 세계의 여러 통신사에게 공급하고 있다.
프랑스 국내에서는 임대전시회로를 이용하며, 외국의 고객에게는 파리에서 무선 텔레타이프로 뉴스를 공급한다.
AFP는 또한 사진전송과 아프리카 문제 등과 관련한 전문분야의 통신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2016년 9월 6일. 평양에 AFP 지국에 설치하였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