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Battery Char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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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Battery Charger 줄여서 ABC

상세

애플에서 2010년 7월 27일에 출시한 건전지 충전기. 보다시피 건전지 충전기이다(…) 뭐.. 이런 것도 만들었을까 싶겠지만 대부분의 애플 주변 기기, 특히 무선 기기는 전부 AA 크기의 건전지를 사용한다. 이 때문에 조금 장기적으로 생각하자면 충전식 건전지가 필요하다. 게다가 동봉된 건전지는 총 6개이며, 각각 2개씩 애플 무선 주변 기기 Magic Mouse, Magic Trackpad, Apple Wireless Keyboard 3종류에 넣어주면 개수가 딱 맞다. 삼위일체 단 키보드의 경우는 신형 한정이며, 구형은 배터리를 세 개 넣어야 한다. 겉모습 자체는 똑같으니 중고 거래를 할 시에 주의해야 한다.원래 트랙패드, 매직마우스 둘 중 하나에 쓰고 두 개는 예비용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외국의 몇몇 IT 전문가 분석 결과 에네루프 건전지라는 설이 유력하다.#

건전지는 AA 크기 Ni-MH 1950mAh 충전지이며, 애플측은 대기 전력을 확 줄였다고 주장한다. 애플답게 가격이 38,000원으로 좀 센 편이지만, 동봉 건전지가 무려 6개씩이나 된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게다가 동봉된 건전지가 에네루프라면 비싼 것도 아닌데, 에네루프 AA 4알이 11,000원 선에서 판매되고, 충전기가 22,000원 선에서 판매되기 때문에 건전지 6개+충전기 가격으로는애플답지 않게 평범한 수준이다. 건전지 1개만 충전하는 것도 가능하며, 무엇보다 충전기 주제에 작고 이쁘다(…).

문제는 2015년형 제품부터 저 기기들이 라이트닝 단자를 이용한 내장형 배터리로 변경되어 건전지를 쓰는 제품이 없어졌다. 구형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한 애플 제품에는 쓸모가 없어졌다(...). 그래서인지 현재 애플 스토어에서는 판매를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