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E Warton 공장의 타라니스 UCAV.
1 개요
BAE Systems Taranis Demonstrator. UCAV 및 스텔스 기술에서 영국의 선두적인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제조된 스텔스 공격용 UAV 기술 실증기다. 영국 국방부, BAE Systems, Qinetiq, Rolls-Royce 등 영국의 다양한 방위산업-항공우주 기업들이 팀을 이뤄 개발했다. R&D를 포함한 프로그램 비용은 1억 8500만 파운드(3217억원). 나름 저렴하게 개발한 편이다. BAE Systems에 의하면 2005년까지 개발했던 영국의 5세대 전투기 형상 연구 프로젝트인 BAE Replica가 타라니스의 개발에 큰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1]
2 프로토타입
타라니스의 프로토 타입은 2007년 9월에 첫 강철을 잘랐고, 2008년 2월부터 제조에 들어갔다. 이후 2015년 말까지 다양한 비행 실험을 거쳤다. 이 비행 실험에는 타라니스의 스텔스 성능, 비행 능력, 내부 무장고에서의 무기 투하 능력, 오토 파일럿 기능 등을 평가했다. 프로토타입 타라니스는 8톤의 최대 테이크오프를 가지고 있으며, BAE 호크 훈련기와 비슷한 크기를 가졌다고 한다.
3 미래
2016년 3월,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프랑스 대통령과 함께 22억 달러 규모의 합동 무기 개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영국-프랑스 협력 FCAS(Future Combat Air System)와 SPEAR Cap 5(기존에 MBDA Perseus로 소개됐던 300km+의 극초음속 스텔스 순항 미사일이다.)의 개발이 포함되었다.[2]
FCAS는 영국의 타라니스 UCAV와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 합동 UCAV 프로젝트인 Dassault Neuron의 개발 데이터들을 활용해 제작될 것이며, 프로토타입은 2017년부터 조립될 것이다. 사실 FCAS 자체는 예전부터 두 국가가 협력해 오던 분야였고, 상당히 유의미한 발전을 보인 터라 곧장 기술 실증기를 제작할 수준이라고 한다.
프랑스 방위산업체 Dassault가 공개한 최근의 PR 이미지로 중앙이 FCAS의 예상 이미지다. 내부 무장고에 최소 4발의 공대지 유도 무기가 장착 가능한 듯 하다.
이것은 BAE Systems가 제공한 CG 이미지.
FCAS와 함께 개발 목록에 들어간 FCASW(Future Cruise/Anti-Ship Weapon) Programme. 이전에는 MBDA Perseus로 알려져 있던 극초음속 순항 미사일로, 스톰 쉐도우와 하푼(or 엑조세)미사일을 대체할 목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초도 배치는 2030년으로 잡고 있어 개발 기간은 널럴한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