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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용 소형 화력 발전기. 말 그대로 캠핑장 같은데 가서 불 때워서 충전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작은 로켓 스토브 구조에 열전 효과(Thermoelectric effect)를 이용한 소형 화력 발전기가 붙은 구조이다. (엄밀히 말하면 열전효과 중 제벡(seebeck)효과를 이용한다)

구조는 펠티어 소자같은 열전소자가 이용된다. 이 소자는 보통 전류를 공급하면 샌드위치 패널처럼 생긴 구조에서 한쪽은 따뜻해지고 반대면이 차가워지는 효과가 생기는데 이에 반대로 양 면에 온도차를 주면 오히려 전기가 발생되는 제벡효과를 기초로 한다. 보통 와인셀러나 소형 냉장고에 쓰이는 소자이다.
이렇세 스토브에서 생긴 열을 기본으로 반대면에 냉각팬을 달아서 온도차 발전을 하게되는데 아래에 적혀있듯 초기충전을 권하는 이유는 제벡효과는 온도차가 크게 날수록 발전효율이 좋아지는데 초기 전기가 없으면 냉각팬을 못돌리니 효율이 많이 떨어진다. 특히 이 스토브는 냉각팬 뿐 아니라 연소에 쓰이는 흡기도 팬에서 공급해주는 구조라 초기에 팬이 돌지않으면 펠티어 소자의 냉각효율도 나빠지고 스토브의 화력도 약해여서 발전효율이 저하된다.

불을 피우면 열전 효과로 만들어낸 전기[1]가 내장된 팬을 돌려 스토브에 산소를 흡입, 화력을 키운다. 키워낸 화력으로 다시 화력 발전을 꾸준하고 강하게 유지, 본격적으로 화력 발전을 시작. 팬을 돌리고 남는 여유 전력은 USB 단자를 통해서 LED 조명을 켜거나 전자기기를 충전하는데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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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사용한다.

기본적으로 스토브이기 때문에, 그 위에 냄비를 올려 물을 끓이고 조리하는 데도 쓸 수 있다.

날진 수통 정도의 크기에, 전체 중량이 1kg이 채 못된다. 스토브에 더해 발전까지 생각하면 퍽 놀라운 크기.

다만 충전 성능은 지속 충전시 5볼트로 2와트 정도, 화력이 최대 시에는 5볼트로 4와트로, 아이폰 4S를 발전기로 20분 충전하면 60분 통화하는 정도라고 한다.
이는 W=VA에 따지면 2=5*0.4로써 보통 400mA발전을 한다는 소리다. 최대의 경우 800mA. 아이폰이 1A, 1000mA충전을 하는것이니 자체배터리에 충전을 좀 한 다음부터 1A로 쏴주는 구조이다.
고로 스마트폰만 간신히 충전하고, 아이패드급부터는 2A전류가 필요하니 특별한 아이패드용 어댑터 따위를 사용하지 않는 한 어렵다. 딱, 일반 USB 하나로 충전할 수 있는 장비 정도가 한계. 발전 능력은 기대하지 말자. 그저 스마트폰 없이는 살 수 없는 몸이 되어버린 현대인을 위해 비상시에 솔라 패널 대신 불을 때서 스마트폰 충전하게 해주는 정도다.

본업인 스토브 쪽으로 생각하자면, 딱히 연료를 챙기지 않아도 주변에 널린 잔가지 주워다 제법 출중한 화력을 내는 로켓 스토브라는 점이 플러스 요인. 땔감이 아예 없는 사막이나 해양 환경이라면 몰라도, 일반적인 산야 지형에서는 거의 무한대로 재생 연료가 나오는 셈이다. 그리고 팬을 돌려서 흡기하기 때문에, 크기에 비해 화력도 의외로 괜찮은 편이다. 물 1리터 끓이는데 약 4.5분 정도. 처음 불 붙일 때는 연기가 좀 나지만, 본격적으로 화력이 올라가고 나서는 꽤 깨끗하게 탄다.
하지만 단기간의 백패킹용으로 생각하자면 안 어울릴 수 있다. 바이오라이트 본체 무게가 1kg쯤 되는데, 백패킹용으로 초경량 가스 버너(100~200그램 대. 가스캔도 하나 350그램 정도)를 챙기면 이보다 더 가볍기 때문. 그리고 바이오라이트도 결국 나무 때는 화로라서 불 피우기도 번거롭고 화력 조절도 어렵다는 단점은 여전하다.

고로 이 제품은 기존에 스토브와 연료와 솔라 패널 충전기를 전부 갖고 다니던 사람의 대체 수단, 내지는 비상용 휴대전화 발전을 고려하는 사람, 그리고 그런 기믹 자체에 꽂히는 생존 장비 덕후(...)에게나 쓸모가 있다. 불 피우는 것이 완전히 금지되는 한국의 국립공원 등지에서는 비상시가 아닌 이상 쓰지도 못할 것이다. 땅 넓고 아웃도어 활동에 관대한 미국 같은 환경에서나 쓸모가 있다.

가격은 129달러로 2012년 11월 07일 기준으로 139,900원이니 대략 14만원 정도다.

비슷한 제품으로 Cup charger 계열 제품이 있다. 잔이나 냄비 바닥에 열전 효과 발전기를 장착한 제품으로, 바이오라이트가 공랭식으로 열전 효과를 유도한다면 컵챠저는 컵에 담은 물을 끓이면서 수냉효과를 이용한다.
발전 효율은 컵챠져 쪽이 월등이 좋다. 바이오라이트는 자체적인 로켓 스토브로 쓸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컵챠저는 별도로 불을 피워서 그 위에 올려야 한다. 하지만 기존에 갖고 있는 가스 버너 등의 각종 화로를 사용할 수 있는 점은 장점. 또한 컵챠져 계열에는 팬챠저 등의 좀 더 대형 냄비 형태를 가진 모델도 있다.

사실 이 정도의 발전용량은 전문공구상에서 살 수 있는 2만원 내외의 펠티어 소자만으로 자작 가능하다. 뭐 팬이나 정류회로가 필요하겠지만 간단한 구조로 재료비로 따지면 4-5만원 내외로도 제작은 가능할테니 깡통에 만들어 달아도 된다. 만약 큰 사이즈 스토브라면 펠티어소자 몇개 더 달아서 발전 효율도 더 올라갈테고...
  1. 단, 발전 유닛 내부에 자체 배터리가 있다. 유저 매뉴얼에서는 집에서 내부 배터리를 초기 충전 해주는 것이 좋다고 권하고 있다. 처음부터 발전으로 자체 충전하고 팬을 돌리기에는 효율이 나쁜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