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 (Coach, Inc.)는 미국 뉴욕에 기반을 둔 중저가 명품 패션 브랜드이다. 국내에선 마이클 코어스와 쌍벽을 이루고 있는 브랜드로, 주로 여대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편이다. 때문에, 국내에선 코치하면 "여성 브랜드"라는 인식이 강한 편인데, 사실 코치는 남성용 제품도 디자인을 하고 있다![1]
미국에선 추수감사절이나 크리스마스 시즌에 아울렛에 가게 되면 코치 매장 앞에 어마어마한(...) 줄을 구경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미국에선 20대뿐만이 아니라 30~40대 연령층의 여성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브랜드이기도 하다.
코치 제품은 메이시스, 로드 앤 테일러, 그리고 노드 스트롬 등등 다양한 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이한게, 메이시스 같은 백화점 안에서 운영되고 있는 코치 매장은 일반 코치 매장과는 별개라서, 좀 유명한 쇼핑 거리에 가면 백화점과 몇 걸음 안 떨어진 곳에서 또 다른 코치매장을 만날 수 있다. 심지어 같은 건물안에 두 코치 매장이 공존하고 있을 정도(...). 이는 한국과는 달리, 미국 백화점에선 코치에서 정품 상품을 직접 구매한 후, 백화점에서 그 구매한 물량을 되판매하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다고(...). 이 때문에 홀리데이 시즌이 다가오면 코치에선 일찍히 품절된 상품이 메이시스 같은 백화점에선 물량이 넘쳐나고 있는 신기한 현상이 빚어지곤 하는데, 그 이유가 코치에서는 코치 쇼핑백+코치 선물 포장 박스+상품 정품 인증서 및 구성들이 추가로 구매한 상품과 딸려오는 방면, 메이시스에서 구매한 코치 제품들은 코치 쇼핑백은 커녕 정품 인증서가 따로 따라오지 않기 때문이다. 구성이라고 해봤자 영수증과 더스트백이 전부. 실제로 코치 핸드백을 미국 백화점에서 구매한 사람의 경험담을 들어보면, 더스트백도 아니고, 공장에서 비닐채(...)로 온 상태로 얇은 백화점 쇼핑백에 담아주었다고 한다. 마치 고가의 상품을 구매한게 아닌, 로드샵에서 2~3만원짜리 옷을 구매하는 느낌이었다고...그렇기 때문에 가격이 더 비싼걸 감안하더라도, 백화점에서보단 코치 매장에서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넘쳐나고 있는 추세다. 이베이 같은 사이트에선 코치 매장에서 구매했느냐 아니면 백화점에서 구매했느냐에 따라 가격차이가 나기도 한다. 물론 구매자 한정으로 증정하는 쇼핑백 및 선물 박스를 받고 싶어서이기도 하겠지만, 메이시스 같은 백화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코치 제품들 중 가품을 봤다는 사람들도 없진 않기에, 코치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만 고집하는 사람들도 꽤 있는 편이다.
다른 브랜드와 다른 점이 있다면, 아울렛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을 생산하는 공장이 따로 있으며, 재질도 다르다고 한다. 가끔씩 일반 코치매장에서 판매되었던 제품들이 아울렛 매장에 입고될 떄가 있는데, 인기가 없어서 시즌이 지나도록 안 팔린 세일 제품들이라 카더라.- ↑ 이는 코치가 워낙 악세서리와 선물로 유명한 브랜드이다 보니, 주고객이 여성으로 되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