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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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트레이시 린 커리는 1968년 6월 10일 생의 미국의 래퍼이다. 그는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 시에서 태어났다.

고향에서 필라 프레시 크루에서 독-T라는 예명으로 활동하였으나, 캘리포니아 주 로스엔젤레스 군에 있는 루스리스 레코드와 계약한 뒤에 데뷔 앨범으로 히트하였으나, 교통사고로 성대가 망가져서 전성기를 일찍이 끝마쳐야 했던 비운의 래퍼이다.

2 필라 프레시 크루에서의 활동

당시 독-T라는 예명을 짓고 프레시 K, 닥터 록과 함께 고향에서 필라 프레시 크루에서 활약하였고, 그 닥터 드레가 데뷔 시절에 몸담았던 월드 클래스 렉킨 크루와도 작업하였다.

1987년에 데뷔한 이 힙합 크루는 리키 제임스, 제임스 브라운 스타일의 전통 적인 펑크 비트를 주무기로 내세웠던 그룹이었다. 그러나 얼마 안 가, 1988년에 이 필라 프레시 크루는 해체하고 만다.

3 루스리스 레코드와의 계약

그러나 닥터 드레와의 친분으로 그는 캘리포니아 주 로스엔젤레스 군에 있는 루스리스 레코드와 계약을 하였고 그곳에서 N.W.A의 전설적인 명반 Straight Outta Compton과 리더인 이지-E의 데뷔앨범 Eazy-Duz-It에서 뛰어난 대필 실력을 선보인다. 사실상 그는 N.W.A 제 5의 멤버로 활약하고 있었다.

1989년 8월 1일, 드디어 D.O.C.는 자신이 대필가로 참여했던 두 명반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을 전설적인 데뷔 앨범 No One Can Do It Better를 내놓는다. 죽마고우인 닥터 드레와 DJ 옐라의 고급 프로듀싱, 이지-E의 폭풍 푸쉬, D.O.C. 본인의 카랑카랑하고 박력있는 발성이 담긴 랩핑과 대단한 작사력으로 무장한 이 앨범은 빌보드 200안에 진입해 플래티넘을 따내고 소스지에서도 호평을 받아 서부 힙합(West Coast Rap) 역사의 부흥을 이끌어낸 앨범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4 자동차 사고

그러나 앨범 발매 이후 그는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채로 차를 운전하다가 나무를 들이받고 차 밖으로 튕겨져나가 심각한 부상을 입는다. 2시간에 걸친 성형수술과 2주가 넘어가는 장기입원으로 한 동안 활동을 못 하다가 겨우 입을 뗄 수는 있게 되었는데, 그의 입에서 나온 건 후두 부상으로 인해 기괴하게 변해버린 그의 목소리(...) 였다. 이렇게 헐어버린 목소리로는 당연히 데뷔 때와 같은 반응이 나올 리가 만무했고(...), 결국 아이스 큐브 디스 앨범인 Niggaz4Life까지 N.W.A에서 대필가로만 남다가 1991년 때 닥터 드레를 따라 데스 로우 레코드로 들어간다.

데스 로우 레코드에서도 여전히 대필가로 활약했으며, 특히 닥터 드레의 전설적인 데뷔 앨범 The Chronic의 수록곡 중 Nuthin' but a 'G' Thang의 뮤비에서 깜짝 출연하고 이지-E 디스곡에서 여전히 죽지 않는 작사 실력을 선보였다.

이후 데스 로우 레코드에서도 나간 뒤, 1996년 자이언트 레코드와 계약하여 망가진 목소리를 적극 이용한 호러코어 컨셉 앨범인 Helter Skelter를 내놓았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한 공백은 너무 길었고, 그 동안 그의 자리는 절친인 닥터 드레와 이지-E, 스눕 독, 투팍 샤커가 다 해먹어서(...) D.O.C.가 설 자리는 없었다. 그리고 데뷔 때의 날선 목소리와는 달리 확 달라진 걸걸한 목소리를 보이니 익숙해질 팬들이 없고, 발성도 부상으로 그 때 만큼도 못 나올 수 밖에 없었다. 결국 부상으로 인한 악재로 그의 전성기는 데뷔 때 종결지어졌다(...). 그래도 목소리 때문에 그렇지 이 앨범도 잘 만든 수작이다.

5 현재

2003년에 Deuce라는 앨범을 낸 뒤로 앨범 활동은 거의 없으며 현재는 작사 활동에 몸을 담은 듯 하다. 만약에 2016년에 새 데뷔 앨범을 만든다 하더라도 그의 목소리는 현재까지도 고쳐지지 않은데다가 현재 그의 나이 만 47세다(...). 사실상 래퍼로서는 이미 은퇴한 상태다....였지만 2015년 후반기에 트위터에 목소리가 돌아왔다고 올렸으며, 평소 목소리는 망가져있는것은 변함없으나 집중해서 목소리를 내면 80년대 데뷔 앨범 목소리와 거의 유사한 목소리를 낼수 있다는걸 말하며 예전 목소리를 들려주었다.[1] 또한 인터뷰, 힙합 관련 페이지들에서 발매예정작인 Voices Through Hot Vessels 라는 앨범 또한 예전부터 언급되어왔다.

아직까지도 루스리스, 데스 로우 시절 옛 동료들과도 연락하며 지내고 있는 듯 하다. 닥터 드레가 세운 인터스코프 레코드의 신인 아티스트들에게도 도움을 주고 있는 듯 하다.
  1. https://youtube.com/watch?v=-nSaRQ7QRoE 9분 25~30초 경에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