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den Marri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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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en Marriage
장르연애 어드벤처 게임
개발사ensemble
발매일2014년 5월 30일
플랫폼PC

1 개요

ensemble에서 제작한 에로게로 '벚꽃이 흩날리는 소녀의 론도' 이후 근 반년 만에 발매하는 신작이다.

원화는 하야카와 하루히(早川ハルイ), 료토 사네히토(了藤誠仁)의 두 사람으로 처녀작부터 쭉 참가했던 무토 쿠리히토(武藤此史)는 참여하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전작들과는 채색이나 효과가 다소 차이가 나는편. 전반적으로 색상이 좀더 진하고 화려한 느낌을 준다.

시나리오는 타니카와 타카미가 시놉시스와 메인 시나리오 담당으로 assult, 옥토퍼스, 키타가와 하레의 세사람이 서브시나리오를 담당했다. 그닥 길지도 않은데 인원이 너무 많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1~5장의 공통루트와 6,7장의 히로인 개별루트로 구성되어있다. 공통루트는 각 히로인이 하나씩 중심이 되는 짧은 에피소드로 개별루트가 시작되기 전의 발단부분에 해당하는 내용이다. 문화제가 끝나고 무도회가 열리는 시점까지의 내용으로 진행되나 그 전체 기간동안 이어지는 큰 사건은 없다. 때문에 공통루트는 사람에 따라서 조금 지루하게 느끼거나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생각할 우려도 있다.

하지만 개별루트에서는 공통루트에서 제기된 문제가 점차 커지고 그렇게 생긴 문제를 해결한다는 짜임새있는 구성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렇게 진행되는 각 루트의 내용이나 주제도 나쁘지 않은 편. 각 히로인별로 사건의 내용이나 구성에 호불호가 갈릴만한 부분은 있지만 그런 부분만 맞는다면 괜찮게 플레이할만하다.

시나리오의 특이점을 꼽자면 주인공이 히로인을 선택하는 부분이 사랑때문만은 아니라는 점이다. 호감과 타산이 반반씩 섞인 형태로 너와 함께라면 기업의 총수도 잘 해낼수 있을것 같다, 너의 그런 모습이 내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수 있을 것 같다는 형태로 약혼을 신청한다. 덧붙여서 마음이 맞지 않는다면 언제든 파혼을 해도 된다는 사실도 같이 언급한다. 주인공의 집안이나 재산같은 사회적 위치를 보면 거의 간택이라고 무방하다 때문에 두사람이 진정으로 사랑하고 맺어진다고 할수 있는 부분은 개별루트가 끝난 뒤라고 할수 있다.[1]

발매하자마자 패치를 2개나 내놓았는데, 하나는 주인공의 과거이야기를 다룬 에피소드0패치이고 남은 하나는 마리카루트를 담은 마리카 패치이다.

12월 12일에는 애프터 스토리 격인 'Goldenmarriage -Jewel Days-'를 공개. 3월 27일 발매됐다.

2 스토리

돈(현실)과사랑(꿈)사이에서 흔들리는 조금 서투른 연애

사랑만 있으면 돈 따윈 필요 없어
그건 거짓말이야!
라고 큰 소리치는 것이 부끄러울 정도 이제와서 이야기.
돈과 무관 한 인생을 살다니, 어차피 할수 없는 거니까.

한편, 그럼 순수한 사랑 따위없어 세상은 돈이 전부다!라고 단언하고 싶지 않은게 당연한 것이여서.
가격을 매길수 없고, 그 무엇으로 대신하기 어려운 마음을 품는 것이 역시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리하여 꿈과 현실적 타산의 사이에서 흔들리는
그와 그녀들은 오늘도 질리지 않고 희비의 엇갈림을 안은 연애극을 반복한다.

그리고 지금, 그 중에서 제일의 결혼 (marriage) 이야기가 생겨나려하고 있었다.

3 오프닝

  • OP1 - Jewel Love
히로인들이 모두 등장한 3장 시작후에 나오는 오프닝.

  • OP2 - marry me?
5장이 끝나고 각 히로인 루트로 접어들면 나오는 오프닝.

4 캐릭터

4.1 타치바나 나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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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기본적으로 걷는 지갑이라고 생각되고 있지만

立花渚. 본작의 주인공.

일본 유수의 대기업 타치바나 가문의 본가 차남과 유럽의 소국인 슈바르첸베르크의 공주 사이에서 태어난 청년. 큰아버지인 마사즈미에게 자식이 없는데다가 그가 나기사를 자신의 후계자로 내심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룹내 차기 총수의 최유력 후보이기도 하다. 본인에게 크게 의욕이 없고 그의 아버지가 가문을 나온 상태였기 때문에 공식적인 후계자로 지목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마사즈미의 계속되는 요구에 후계자의 자리를 받아들이게 되고 죽은 부모의 뜻[2]에 따라서 결혼상대를 찾게된다.

대기업의 차남과 소국의 공주 사이에서 태어났다고는 하지만 부모가 모두 가족과 연을 끊은 상태였기 때문에[3] 10살때까지는 평범한 서민의 삶을 살고 있었다. 하지만 여객선 사고로 부모가 사망하고 그때의 인연으로 양어머니인 에르베라와 만나게 된다.

부모의 사망 후에 타치바나가의 재산을 얻게되고 양어머니인 에르베라도 상당한 자산가이기 때문에 상당히 부유한 편이지만 어릴때의 생활때문인지 그다지 낭비는 하지 않는편이다. 하지만 재산이 재산인 만큼 큰돈을 움직이는데 꺼리낌이 없어서 필요하다면 5천만엔정도는 언제든지 가볍게 내놓을수 있을 정도이다. 덤으로 몇몇 여자들에게는 데이트 비용 걱정없이 마음껏 놀수있는 지갑 취급을 받고 있지만 즐거울수 있다면 그정도 푼돈은 별 상관없다고 여기는 듯 하다.

성격적으로는 어딘지 초연하고 무덤덤한 편이다. 울거나 흥분하는 일이 드물고 언제나 담담하게 행동한다. 이런 성격은 여객선 사고로 부모를 잃고 자신도 죽은 경험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언제든 죽을수 있으니 지금이 즐거울수 있으면 된다는 생각도 어느정도 가지고 있으며 그런 생각 때문에 여자들의 물주로 적당히 즐기면서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철부지 같은 성격의 친부모 밑에서 자라면서 생긴 견실한 측면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자신이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런 성격과 태도를 보이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난봉꾼이라는 소문과는 별개로 주변사람들에게는 믿을만하다는 평가를 가지는 이중적인 측면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취미는 요리로 레스토랑에서 주방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계기도 그 레스토랑의 맛을 훔치고 싶어서이다. 그래서 요리실력은 상당한 편으로 요리실력이 떨어지는 히로인들 대신에 카스미와 함께 취사를 담당하고 있다. 또 어머니의 영향인지 음악적인 실력도 상당해서 레이의 피아노 반주로 콩쿨에 참가하기도 하고 그녀의 연주를 보고 현이 끊어질거 같다는 사실을 알아채기도 했다.

4.2 이치죠지 토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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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재미있는 투자처가 있는데, 어때

一条寺透子. 성우는 우에하라 아오이

주인공과 같은 자산가의 아가씨. 하지만 주인공같이 오래된 가문은 아니고 그녀의 부모대에 급격히 성장을 이룬 집안의 아가씨이다. 예전부터 집안간의 교류가 있었기 때문에 주인공과는 소꿉친구이기도 하다.

주인공과는 상당히 마음이 맞는 편으로 함께 있어도 부담이 없고 편하게 있을수 있다는 듯 하다. 때문에 어렸을때부터 함께 지냈는데도 이성적인 관계는 전혀 없는 편이다. 자주 나기사의 집에 찾아오기도 하고 늦게까지 주가를 살피고 싶다는 말에 꺼리낌없이 자신의 방을 내어줄정도로 스스럼없는 사이이다.

게임 오타쿠로 인도어 취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몸을 움직이는 것은 상당히 서툰 편이다. 운동 자체를 싫어할 정도였지만 우연히 알게된 아이와 캐치볼을 하면서 몸을 움직이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하게 된듯하다.

취미에서도 짐작할수 있듯이 상당히 소극적인 성격이다. 스스로 자신에게 커뮤니케이션 장애가 있다고 말할 정도. 하지만 다른사람을 만나는 것이 싫은것은 아니어서 기숙사의 사람들과는 꽤나 친하게 지내는 편이다. 기숙사 사람들과 지내는 모습만 보면 커뮤니케이션 장애라는 말을 하기 어려울 정도.

스스로 커뮤니케이션 장애라고 말하게 된것은 아무래도 부모님이 원인으로 보인다. 부모님이 상당히 고지식한데다가 자기주장이 강하고 독단적인 측면이 있어서 토우코의 말을 잘 들어주지 않기 때문이다. 토우코는 기업이나 경영에 상당히 관심이 많지만 부모님은 그녀가 그런일에 끼어드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한다. 여자가 끼어들만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듯.

때문에 그녀는 돈을 모아서 독립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나기사의 돈을 빌려서 투자를 하며 돈을 벌고 있다. 작중에서는 전문적인 투자가나 기업가 못지않은 지식과 감각을 가지고 있다고 묘사되지만 그렇게까지 큰 이득을 보지는 못하는것 같은데 그건 그녀가 '투자는 다른 사람의 꿈을 돕기 위한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듯 하다.[4]

4.3 아마야 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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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생각하지 않아도, 돈은 소중하겠지.

天谷玲. 성우는 나츠노 코오리.

음악의 길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있는 비올리스트. 자신의 재능에 절대적인 자신감을 가지고 있어서 자신은 연주자로 크게 성공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고 있다. 하지만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자금의 부족만큼은 어쩔수 없어서 부자인 나기사에게 접근해 자금원조를 받으려고 한다.

자신감이 있고 솔직한데다가 추진력이 강해서 무언가 결심하면 꺼리낌없이 돌진하는 성격이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소극적이고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는 토우코와는 완전히 반대되는 모습. 겉과 속이 다르지 않고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내기 때문에 억지를 부린다고 생각할수 있음에도 불쾌하다고 여기기 보다는 시원스럽다고 느낄수 있을 정도이다.

원래는 카라마츠 여학원에 다녔지만 잡지로 나기사에 대한 소문을 듣고 그가 있는 세이료 학원에 전학해왔다. 그리고 앞서말했듯 전학해오자마자 나기사에게 청혼했다. 재능과 실력에는 자신이 있지만 자금력은 없어서 그 후원을 바란다는 것이었고 나기사는 대놓고 재산을 노리고 있다는 말에 오히려 호감을 느끼고 그녀에게 투자하기로 결심한다.

자신감을 가진만큼 연주자로서의 실력은 상당한 레벨이어서 그전까지는 무명이었음에도 연주회에 참여해서 단숨에 2위에 입상했을 정도이다. 1위가 해외에서 활동하면서 여러 콩쿠르에 수상해온 실력자인데다가 그런 사람과 비등한 실력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천재적이라고 할수있을 정도.

여담으로 좌우명은 Happy-Go-Lucky. 해봐서 되면 OK, 안되면 안되는대로 가면 되는거라고.

4.4 탄게 카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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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건 아니에요. 하지만 별로 자랑스러운 일도 아니니까, 가난하다는 것은.

丹下花純. 성우는 하토리 이치.

나기사의 후배로 같은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된 인연으로 알게되었다. 학원에서는 후배지만 알바처에서는 일단 주인공의 선배.

회사의 경영자이던 부모님이 도산해서 고액의 빛을 남기고 야반도주했기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어린 두 동생을 돌보고 있다. 여러모로 형편이 어렵지만 레스토랑의 남는 식재나 음식을 받아가면서 어떻게든 살림을 꾸려나가는듯.[5]

고지식하고 소극적인 상냥한 성격이다. 어려운 형편에도 나이 차나는 동생 두 명을 훌륭한 어른으로 길러낼 것을 마음에 맹세하고 있다. 하지만 사정이 어려운 것은 어쩔수 없어서 자신의 처지에 서글픔이나 열등감을 느끼기도 한다.[6]

장래희망은 파티시에로 그에 관련된 기술이나 지식도 익히고 있다. 그리고 나름 재능도 가지고 있는건지 알바를 하는 레스토랑에서 디저트로 제안한 메뉴가 채택되기도 했다.[7] 또한 나기사의 집에서 일하게 된 뒤로는 주방을 빌려서 과자를 만드는 연습을 하기도 한다.

4.5 카스가노 유카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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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원하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春日野紫子. 성우는 아리스가와 미야비

나기사의 선배로 학원에서 학생회장을 맡고있다. 덤으로 세이란 기숙사의 기숙사장도 담당하고 있다.

품행방정, 성격온후, 성적우수, 용모단려, 덕륭존망이라는 완벽초인. 집안이 대단한 부자는 아니지만 몸에 배어나오는 기품이나 성격때문에 학원제일의 아가씨라고 불리고 있다. 그런 평가는 학교밖의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도 그리 달라지지 않아서 유카리코 루트에서 그녀를 본 다른 기업의 경영자들이 나기사에게 부럽다고 말할 정도. 카스미루트에서의 반응과 비교해보면 상당한 차이를 느낄수 있다.

그래서인지 나기사도 초반에는 유카리코를 다른 여자들처럼 편하게 대하지 못하고 여신처럼 여기기도 했다. 그리고 학생회장이 되고 난 뒤에는 그녀의 실적을 의식해서 무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나기사가 후계자 자리를 받아들일때의 태도와 비교해보면 그가 얼마나 그녀를 의식하고 있는지 알수 있다.

하지만 이런 완벽에 가까운 외면과는 달리 속으로는 상당히 외로움을 많이 타는 부분이 있다. 이는 그녀의 부모님이 의사로 응급의료현장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을 상당히 억눌렀기 때문이다. 자신의 외로움으로 환자나 그 가족들의 기쁨을 슬픔으로 바꿔서는 안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그래서 나기사와 연인이 되고 난 뒤에는 그런 감정을 그에게 쏟아내기도 한다.

루리와는 절친한 친구사이. 무슨 일이든 전력으로 열심히 하는 그녀의 모습이 눈부시다고 생각하고 있다.

4.6 시마카게 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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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하, 나는 머리속이 꽃밭이니까.

島影瑠璃. 성우는 다나카 리리(田中理々).

나기사의 학교 선배로 알바하는 곳에서도 선배이기 때문에 주인공과는 여러모로 가까운 편이기도 하다.

상냥하고 남을 돌보기 좋아하는 성격으로 여러 상담에 친절하게 응해주는 믿을만한 선배이다. 또한 정의감이 강해서 불의를 그냥 지나가지 않는 성격. 어떤 무술을 익힌건지 불량배 한둘은 가볍게 제압이 가능한 실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인지 말보다는 몸이 앞서 나가는 편이기도 하다. 그런만큼 화나게하면 꽤 무서운 성격.

하지만 한편으로는 여자다운 모습이나 생활을 동경하고 있다. 기숙사가 폐쇄되고 타치바나가의 저택에 생활하게 된 뒤에는 꿈에 그리던 저택에서 생활하게 되었다는 사실때문에 기뻐하기도 했다. 어떻게보면 내면적으로는 가장 아가씨다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도 할수 있다. 그래서 자신의 이상적인 모습을 그린것 같은 유카리코를 남몰래 부러워하고 있기도 하다.

사실은 야쿠자의 딸. 세이란 학원에 입학해서 굳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이유도 그런 집안환경에 염증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평범한 생활이나 소녀만화에나 나올것 같은 모습들을 동경하고 있지만 자신이 집안을 이어야 하기 때문에 그런 생활은 포기해야 한다고 여기고 있다.

4.7 마리카 폰 비텔스바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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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버니. 들어봐. 들어봐!

マリーカ・フォン・ヴィッテルスバッハ. 성우는 카야마 이치고(香山いちご).

나기사의 친어머니쪽 외가의 사촌여동생으로 유럽의 소국, 슈바르첸베르크의 왕위계승권을 가진 진짜 공주님.

어릴적에 사이 좋게 놀아준 나기사를 진짜 오빠처럼 따르고 있으며 그에게 왕궁생활의 답답함에 대해서 자주 불평을 말하고는 한다. 나기사를 내심 좋아하고 있으며 어떻게든 아내의 자리를 획득할 생각으로 보인다.

천진난만한 성격으로 왕궁생활의 답답함에 대해 불평불만을 쏟아내지만 한편으로는 어른들에게 둘러싸여 자랐기 때문인지 나이에 걸맞지 않은 어른스러움을 보이기도 한다. 자신의 뜻에 상관없이 가문을 이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루리와 동질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어른스러운 일면보다는 아이같은 부분이 많기 때문인지 쉽게 응석을 부리고 스킨십을 좋아한다. 나기사에게 찾아온 첫날에는 응석을 부리면서 함께 자자고 졸랐을 정도.

4.8 에르베라 리펜슈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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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과 행복은 마치 꼬아 놓은 새끼와 같다지요.[8]

エルヴィラ・リーフェンシュタール. 성우는 카와시마 리노

나기사의 양어머니. 학원의 이사장으로 나기사나 다른 학생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원래는 젊은 나이에 두각을 나타낸 수완이 좋은 경영투자자였다. 에피소드0에서 자세히 서술되는데 학생일때 개인 투자자로 활동을 시작해서 성공을 거두고 그 성공을 바탕으로 더욱 빠르게 성공해 나갔다고 한다. 그래서 25살 이전에 업계에서 경의를 표하는 회사의 CEO가 되었다고. 그리고 회사의 이익을 수배로 올려가면서 다른 회사를 흡수, 합병해서 성장해 나갔다고 한다.[9]

하지만 20대 후반에 병으로 쓰러지게 된다. 그 병은 악성일보직전의 난소종양으로 생명에 관계될 정도의 중병이었다. 그런 사정으로 장기간 입원을 하게 되었고 그 뒤에 회사에 복귀했을때에는 이미 자신이 일을 할수있는 자리는 없어져있는 상태였다.[10][11] 게다가 그녀가 임신을 할수 없게된 것을 이유로 결혼하기로 한 상대가 파혼을 요구하게 된다.

그런 상황에서 나기사와 그의 친부모를 만나게 되고 마음의 위안을 얻게된다. 하지만 사고로 나기사의 친부모가 사망하고 그 사건을 계기로 에르베라가 나기사를 양자로 받아들이게 된것이다.

그리고 그런 경험을 했기 때문인지 사고 후에는 사회 공헌이나 복지 방면에서 활동을 하고 인재육성과 같은 교육활동에 전념하게 된다. 지금 주인공이 다니고 있는 세이란 학원의 이사장으로 있는것도 그때문.

나기사의 말에 위안을 얻기도 했고 함께 사경을 극복하기도 했기 때문에 친부모 이상으로 깊은 신뢰관계를 가지고 있다.[12] 그 신뢰는 지나칠정도로 굳건해서 나기사가 아무 여자나 만나고 다니면서 지갑노릇을 할떄도 크게 나무라지는 않은 모양. 오히려 그를 수행하는 쿠미가 그 사실을 문제삼기도 했다. 그리고 그렇게 그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믿어주는 모습은 부모와의 관계가 좋지 않은 토우코나 마리카의 부러움을 사기도...

4.9 탄게 우메 & 모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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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행복하게 되어 주었으면 해요.

丹下梅&丹下桃. 성우는 키리타니 하나

카스미와는 나이차이가 나는 쌍둥이 동생. 여자인 우메는 활기차고 애들다운 성격이고 남자인 모모는 의젓하고 조금은 어른스러운 성격. 부모님이 없어졌지만 내색하는일 없이 언니인 카스미를 잘 따르며 그녀를 무척이나 좋아하고 있다.

카스미가 나기사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금방 알아챘으며 그런 그녀의 사랑을 전력으로 응원하는중. 말로는 응원하지만 별로 도움은 안된다

4.10 모치즈키 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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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전의 추구야말로 쾌락이다

望月久美. 성우는 히나 하즈키(ひな葉月)

항상 나기사 옆에 있는 그의 호위. 호위인 만큼 나기사가 위험에 처하거나 그럴만한 행동을 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떄문에 입만열면 항상 잔소리라는 느낌. 하지만 나기사도 그녀의 말이 걱정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있기 때문에 이래저래 신뢰하고 있다.

원래는 슈바르첸베르크의 왕족을 호위하는 일족의 일원이다. 나기사의 부모가 사고로 사망한것에 크게 죄책감을 안고 있으며 유일하게 살아남은 나기사만이라도 무사사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호위로 오게된것. 때문에 원 주인은 슈바르첸베르크의 왕족이며 마리카가 일본에 찾아온 뒤에는 나기사의 호위보다는 마리카의 호위에 더 힘쓰게 된다.
  1. 이를 잘 보여주는 소재가 주인공의 어머니인 에르베라가 준 반지. 주인공은 에르베라가 결혼할 사람에게 주라고 한 반지를 약혼시점에는 건네주지 않는다. 그리고 마지막에 엔딩시점이 돼서야 반지를 건네면서 함께할것을 약속한다.
  2. 만약 나가사가 타치바나가를 잇게 된다면 진심으로 신뢰할수 있는 결혼상대를 찾고 나서기로 하면 좋겠다고 생전에 말했다고 한다.
  3. 아버지는 두사람만의 힘으로 살겠다면서 집안의 지원을 거부했고 어머니는 계승권을 포기하면서 재산에 대한 권리도 잃어버렸다. 때문에 아버지는 택시운전기사, 어머니는 피아노선생님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생활.
  4. 어느 과학자가 성공하기는 힘들지만 누군가는 해야하는 일이라면서 차린 우주여행회사에 가장먼저 꺼리낌없이 투자하기도 했고, 아마야 레이의 자신감이나 행동력만을 보고 투자할만한 비올리스트라고 평가했다. 게다가 투자로 벌어들인 돈을 우연히 알게된 고아원에 기부하기도.... 여러모로 손해보는 짓을 많이 한다.
  5. 공통루트에서 나기사가 빚을 탕감해주었기에 탄게의 부모님은 더이상 야반도주할 필요가 없지만, 라이터가 여러명이라 의사소통이 안됐는지 개인루트에서는 빚이 해결안됐는지 여전히 도주중으로 묘사된다(...).
  6. 이런점이 개별루트에서 극대화돼서 주인공이 위치한 사회적인 지위나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때문에 나기사에게 자신의 대기업 총수의 부인이 될수 없다면서 자신과 케이크가게를 하자게 제안한다. 이 말을 들은 나기사는 역으로 프로포즈를 받을줄은 몰랐다면서 승낙한다.
  7. 원래 계절한정 메뉴로 만들어졌지만 인기가 있어서 정식 메뉴로 채탁될지도 모른다고 언급된다.
  8. 禍福は糾える縄の如し. 불행과 행복은 마치 꼬아놓은 새끼줄과 같아서 번갈아가며 나타난다는 의미를 가진 일본의 속담. 쉽게말해서 새옹지마
  9. 토우코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도 할수 있지만 정에 많이 좌우되는 토우코와는 달리 냉철하고 기계적으로 투자와 매수를 반복했다고 한다.
  10. 기계적인 일처리에 회사내에 반감이 많은 상태였고 그것이 쓰러진 사이에 터져나온것이다.
  11. 이 상황 자체는 토우코 루트의 상황과 상당히 흡사하다. 토우코 루트에서는 그렇게 자리를 뺴앗은 상대를 악역으로 그렸지만 에르베라는 어쩔수 없는 일로 받아들인 정도의 차이가 있을뿐.
  12. 나기사의 큰아버지인 마사즈미가 있음에도 굳이 그녀가 나기사를 양자로 받아들인것도 사고로 얽인 인연 때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