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way 61 Revisited

1 개요

포크록의 시작을 알리고 동시에 포크의 음악적 방향을 전환시킨 명반

1965년 발매된 밥 딜런의 6집 앨범. 이 앨범에서 처음으로 "Desolation Row"를 제외한 모든 곡에서 락 뮤지션들을 고용하였는데, 평론가들은 밥 딜런이 미국의 정치적, 문화적 혼돈을 잘 담아낸 혁신적인 음악을 극찬하였다. 이 앨범은 여러모로 밥 딜런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우선 "Bringing It All Back Home"에서 간보기를 했던 포크 록을 본격적으로 완성시켰으며, 가사 역시 하나의 예술의 경지로까지 올렸다. 록 평론가 '데이브 마시(Dave Marsh)'는 이 앨범을 밥 딜런의 앨범 가운데 최고라고 평하면서, "이 무렵 그의 영향력은 너무도 확산되어 정말 수천의 사람들이 그의 언어 하나 하나에 매달리는 실정이었다."고 말했다. 수록곡 "Like A Rolling Stone"은 6분이라는 파격적인 곡 길이와 비의적이지만 신랄한 가사, 당시로서는 복잡한 실험성에도 불구하고 싱글차트 2위에 올라 그의 대표곡으로 자리잡았다. 이 앨범은 지금까지도 밥 딜런 커리어 중 으뜸으로 자리잡고 있다. 롤링 스톤 선정 500대 명반에서 4위에 랭크되었다.

2 트랙 리스트

처음으로 싱글컷 된 곡. 일렉트릭 기타의 사용이 혁신적이라고 평가받는다. 사랑 대신 증오를 다룬 대립적인 가사가 특징이다. 'Miss Lonely'라는 여주인공의 몰락을 다루고 있다. 롤링 스톤 선정 500대 명곡에서 1위에 선정되었다.

  • 2. "Tombstone Blues" 6:00

두 코드로 이루어진 빠른 곡. 역사적 인물들을 언급하며 현대 미국의 부조리함을 비판하는 곡이다.

  • 3. "It Takes a Lot to Laugh, It Takes a Train to Cry" 4:09

블루스 곡. 오래된 블루스 곡에서 가사를 빌려왔다.

  • 4. "From a Buick 6" 3:19

업템포 블루스 곡. 로버트 존슨의 리프에 기반하여 작곡한 곡이다.

  • 5. "Ballad of a Thin Man" 5:58

피아노가 멜로디를 주도하는 곡. '가장 순수한 시위곡'이란 평가를 받았다.

  • 6. "Queen Jane Approximately" 5:31

1번 곡과 같은 맥락에 있는 곡. 하지만 연민과 위로에 대한 가사를 담고 있다.

  • 7. "Highway 61 Revisited" 3:30

타이틀 곡.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얘기하는 곡이다.

  • 8. "Just Like Tom Thumb's Blues" 5:32

버스 6개에 코러스가 없는 곡. 멕시코에서 있었던 악몽 같은 경험을 주제로 하는 곡이다.

  • 9. "Desolation Row" 11:21

앨범에서 유일하게 락 악기를 차용하지 않은 어쿠스틱 곡. 역사적 인물, 성경의 등장인물, 셰익스피어 소설의 주인공, 소설가들을 다루는 서사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