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2007년

송산이 4번치던 시절.
해태-KIA 타이거즈 30여년 역사상 최악의 해.
타석에서는 광주 출신의 믿었던 메이저리거 최희섭의복귀와 05, 06시즌 성장한 이용규, 타이거즈의 프랜차이즈 스타 장성호와 함께 투수진에서는 어떤 괴물의 등장으로 신인왕을 놓친 10억팔 한기주와 전 시즌 마무리투수로 재미를 본 윤석민, 부상에서 복귀하는듯한 신용운, 신인 양현종으로 나름 중위권의 성적은 기대했던 시즌.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시즌이 시작하고 실체는..
타석에서 장성호는 10년연속 3할이라는 대기록이 끊겼고, 믿었던 메이저리거 데뷔 시즌부터 최희섭은 산악인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용규는 몸쪽에 약점을 드러내면서 3할에 실패하였고, 이종범의 계속되는 부진과 함께 물방개파크가 망친 홍세완, 미국야구를 경험했다더니 선발경쟁에서 짱어에게 밀린 권윤민등 처참한성적을 내며 송산이 4번을 치던 KIA의 암흑기다.
마운드에서는 선발로 전향하여 3점대 방어율을 하고도시즌 최다패를 기록한 윤석민과 임창용 이후 타이거즈에서 처음 나온 한기주만이 위안거리였다.

그리고 10년 가까이 회자되는 이현곤의 타격왕 미스테리가 발생한 해. 이현곤은 이 해에 .338의 타율로 타율1위와 안타왕에 등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