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KA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산업용 자동화 로봇 업체.

대규모 연속라인이 미쓰비시 중공업이 쓸어 담고 있다면 중소형 자동화 공장이나 정밀작업이 필요한 로봇은 쿠카 로봇이 쓸어 담고 있다.

조립이나 용접가공에 많이 쓰이고 있으며 본체가 싸고 부속품이 비싼 미쓰비시 로봇과 달리 쿠카는 본체가 비싸고 소모품이 싸다. 덕분에 소모품 소비가 잦은 용접같은 고열작업에 특화되어 있다. 또한 복잡한 프로그래밍[1]이 가능하므로 연속적인 멀티레이어[2] 작업을 할 수 있다. 별도의 레이져 트래킹 옵션을 장착하면 정확도가 엄청나게 향상된다. 참고로 기본 포지셔닝 트레이싱(위치잡기)은 전압감지 방식이기 때문에 비금속은 정밀 작업이 불가능한 단점이 있다. 편법으로 금속 재질로 된 사각형 박스를 작업대에 붙여 작업하는 방법이 있긴하다.

최근엔 방수까지 되는 모델이 등장하였고 초고속 카메라로 움직임을 찍을정도로 기동성을 대폭 상향한 모델 라인업이 새롭게 갱신 되었다. 운영방식은 전용 컨트롤러에서(대부분 임베디드용으로 윈도우 2000이나 xp가 들어 있다)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래밍을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관련지식이 있어도 쿠카제품을 사용해 보지 않은 오퍼레이터는 다시 배워야 한다.

참고로 교육연수는 대한민국에서 열리는게 아니라 독일(...)에서 열리고 교육 받으려면 비행값은 회사나 본인이 지불해야 된다. 그리고 교육도 영어로 진행하기 때문에 영어를 모르면 말짱꽝. 고장 잘 안나고 상당히 튼튼한 사스가 독일제 좋은 로봇이긴 하지만 다룰수 있는 작업자가 그다지 없어 국내에는 그리 많이 쓰이진 않는다.
  1. 보통 로봇 프로그램은 정해진 행동을 수정하는 정도 밖에 안된다
  2. 가령 용접의 경우 한번 용접하고 그 위에 2pass 용접을 하는게 가능하다. 용접의 경우 이미 열로 인해 이전의 모양이 변형되므로 같은 위치로만 이동하는 프로그래밍으론 정상적인 용접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