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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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국인인 Rayman Zhang이 개발한 .mdx 사전파일을 읽을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본래 Windows Mobile용 프로그램이었는데, PC용으로도 만들었고 Windows CE용으로도 제작하였으며 안드로이드로도 출시되었다.

안드로이드용 MDict가 나오기 전 .mdx 파일을 읽을 수 있는 대체제로는 Seederdict와 Bluedict가 있고, Seederdict는 몇 가지 문서가 나오지를 않는 문제가 있어 Bluedict가 디자인면이나 기능면에서 앞섰다고 볼 수 있다. 단, 유료버전을 사려는 데 중국 바이두 메신저 계정까지 가입해야 한다는 문제가 있고, 무료 버전은 히스토리나 내용 검색이 제한되고 몇 초 동안 가만히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뭐 지금은 그냥 엠딕 쓰면 된다.

2 특징

프로그램은 단순한 외부 데이터 추가가 가능한 사전이지만 그 진가는 다른 데에 있으니…. 위키백과의 데이터로 사전 파일을 만들 수 있다. 다른 말 필요없이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오프라인이더라도 걸으면서 위키질 할 수 있는 위키니트의 최종병기. 스마트폰들이 본격적으로 보급된 뒤로 데이터 무제한이 출현하며 별거 아닌 듯 보이지만, 요금제를 초 절약형으로 구성하거나 데이터 접속이 불가능한 경우에 아주 유용하다. 특히 진가가 발휘되는 곳은 군부대. 스마트폰 반입이 불가능한 군부대에서 PMP를 반입하여 위키질을 이어갈 수 있다![1] 이것들이 나온게 mdict가 나온 지 한참 후라는 걸 생각하면 최종병기 타이틀이 붙을 만 하다. 당연히 수정은 해당 위키에 와서 해야 되지만 이게 어딘가.

비슷한 기능을 하는 stardict 가 있는데, 이쪽은 mdict와 달리 사전이 압축이 안 되어 있어 파일 크기가 크다. 그렇다고 mdict가 속도가 느리다거나 하지는 않는다.

위키피디아가 인기있으며 찾아보면 주기도문같은것도있다. 옥스포드, 롱맨, 콜린스 등의 여러 종류의 영영사전을 추가시킬 수 있다. 조금 찾아보면 인도네시아-한국어같은 구하기 힘든 언어들의 사전을 찾을 수도 있다. 일반적인 전자사전이 저작권 문제로 한 가지만 지원하는 것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궁극의 전자사전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 특수목적 사전으로 토익사전, 공무원 영단어 사전, 옥편, 철학사전, 경제사전, 부동산사전, 의학용어사전, 화학용어사전, 카메라용어사전, 칵테일사전, 우선순위 영단어등등을 구해서 넣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제 전자사전시장은 망했잖아? 안될꺼야 아마 없으면 만들어 넣으면 된다(...)

삼성 옴니아활개 활약하기 전 표준요금제 같은걸로 인터넷 하던 시절(...) 데이터 요금 폭탄을 피하기 위해 사전을 오프라인 정보 검색용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그 당시에는 기차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시간표와 노선정보같은 데이터, 지하철 칼 환승을 위한 차량 및 도어 정보, 우편번호, 노래방 선곡 번호(태진, 금영), 포켓몬 도감(...) 등등 잡다한 것들을 이 mdict 사전 DB로 제작 되었었다. 이제는 간단한 사전 토막글을 보는데 데이터 소모량이 적기도 하고, 네이버 같은데서 금방 확인이 가능해서, 시시콜콜한 간단한 사전 DB는 서서히 잊혀져 갔고, 어딘가 누군가의 하드디스크 구석에 묻혀있을 것이다.

위키 사전에 대해서 더 언급하자면, 구버전 데이터들은 일반적인 위키 사이트와 같은 주석을 누를 때마다 페이지를 갱신하는 것이었지만 신버전에선 단순히 스크롤을 내리는 걸로 최적화되었다. 위키질이 더 편해졌어요 덤프하는 프로그래머가 덤핑만 하는게 아니라 계속 덤프 프로그램을 업데이트시킨다고.

스크롤링+검색으로 찾는 것이기 때문에 문서 목록을 한번에 다 볼 수 있다. 평소에 있었는지도 모르는 문서를 찾는 것도 쏠쏠한 재미. 덕분에 볼꺼 다봐서 더 이상 볼 게 없게 되어 위키질을 접어버리는 사태가 발생할 리가 없다 mdict에서 문서를 찾은 다음에 이미지를 보기 위해서 원본 위키에 가는 듀얼코어 평소에 불가능한 방법도 가능하다.

3 위키위키 덤프

위키백과는 사전파일 자체를 공개하기에 직접 만들어 쓸 수도 있다.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투데이스피피씨의 빌더분들이 덤프를 올려주시니 이걸 써도 된다. 2015년 현재 덤프가 1개월 단위로 올라온다. 리그베다 위키의 경우에는 덤프하는 동안의 트래픽은 둘째치더라도[2] 2013년 덤퍼 블로그가 문을 닫았기 때문에 2012년 버전이 최신.

나무위키는 투데이스피피씨 빌더분들의 말씀에 의하면 sql구문이 txt로 변환시 섞여들어가는 등의 문제가 있고, 문법의 변경 때문에 자체 변환기를 사용한 mdx 파일이 2015년 7월 부터 올라오는 중이다. 나무위키 MDict 참고.

4 단점

링크는 당연히 못타지만 이미지가 표시되지 않는다는 게 단점, 그전에 이미지 넣으면 DB 크기가….[3] 또한 어디까지나 오프라인이기 때문에 이것만 보다가는 시대에 뒤쳐지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다.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는 롤리팝 버전부터 사전표제어 검색시 2번에 1번꼴로 잦은 오류가 난다.
하지만 업데이트가 중단된 앱이라서 후속조치는 기대하기 힘들다.

리눅스용 공식버전은 없으므로 GoldenDict나 StarDict을 사용하도록 하자. (우분투 계열에서는 우분투 소프트웨어 센터에서 쉽게 설치 가능) #
  1. PMP 반입은 공군만 가능하니 육해군 장병들은 괜한 시도 하지말자.
  2. 덤프가 활발했던 시기는 서버사정이 일반사용을 근근히 버티는 수준에 불과했다.
  3. 나무위키는 텍스트만 해도 1GB쯤... 위키백과는 정확히 450MB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