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mp up

1 개요

디젤 엔진이나 터빈 엔진이 idle 상태에서 정상출력이 나올 때 까지 출력을 올리는 과정이다. ramp up 동안에는 스로틀이 최대한으로 당겨지며 기계에 무리가 많이 간다. 당연하지만 이 동작중에는 출력을 쓰지 말 것. 엔진 꺼지는 수가 있다.

2 디젤 엔진의 ramp up

디젤 엔진의 ramp up 은 매우 신속하게 이루어진다. 아이들상태에서 약 100rpm 에 idle인 디젤 승용차 엔진이나 디젤 발전기는 시동 이후 안정상태에서 대기중인데, 로드가 필요할 때 스로틀이 100% 로 설정되어 ramp-up 동작을 수행하게된다. 차량의 경우 ramp-up 시간은 극히 짧으며, 이는 idle 과 work RPM 이 상당히 근거리에 있으며 작동 범위가 넓은 덕이다. 반면에 발전기의 경우 ramp-up까지의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긴데, 단일 실린더 제품의 경우 3초, 커다란 디젤발전기는 7초 이상의 ramp-up 시간을 요구한다. 특정 RPM 까지 도달해야 하기 때문.

3 터빈 엔진의 ramp up

시동이 걸리고 난 다음 ramp up은 매우 빨리 진행된다. 1MW 터빈의 경우 시동걸린 상태로 대기하다가 ramp up 할 때 약 1초~2초 이내의 시간을 요한다. 그만큼 기름은 또 엄청나게 먹는게 특징이지만. 덕분에 부하 추종능력은 높은편이다. 물론, 터빈엔진은 솔직히 idle 로 놔둬도 기름을 퍼먹기에 늘 부하상태에 있다는것이 정답일 것이다.

4 이 동작이 진행되는 동안 나타나는 특이점

  • 불완전 연소가스 배출

상당히 많은 불완전연소가스가 나온다. 그래서 시커먼 연기가 폴폴폴 나오는 것이 정석. 대량의 연료를 때려박으니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다.

  • 기계의 손상위험

출력을 급상승하는것이기 때문에 기계는 내구 한계까지 상당한 부하를 받는다. 이 과정중 실린더엔진은 녹킹이 발생할 수도 있다.

  • 출력에 부하걸면 실패

가속을 위해 만들어진 동력은 다시 엔진에서 소모되므로, 출력으로 동력을 뽑아낼 경우 엔진이 정지하는 사태까지 발생할 수 있다. idle에서 엔진은 생각보다 출력이 상당히 낮음을 잊어선 안된다.